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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숨을 쉰다는 것 이 두

박강우 |2006.09.01 05:18
조회 24 |추천 0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숨을 쉰다는 것

 

이 두가지 일의 관계는 무엇일까?

 

숨을 쉬기위해서 사는 것일까

 

살기 위해 숨쉬는 걸까

 

아니면 숨쉬기에 어쩔 수 없이 사는 걸까

 

내가 이 땅에 저 하늘 아래

 

태어나고 숨통을 터트렸기에

 

어쩔 수 없이 숨쉬고

 

어쩔 수 없이 이 힘든 세상

 

살아가고 있는 걸까

 

때로는 포근하고 따뜻한 품속에 안겨

 

행복한 순간을 느낄 때도 있지만

 

뇌에 잔 주름이 하나 하나 늘어날때 마다

 

보이지 않는 미래와

 

육체적으로 힘든 현재 때문에

 

머리며 가슴 속이 소용돌이 같을때가 많다

 

그래서 인지 요새 부쩍 외로움을 많이 타는 거 같다.

 

아니다

 

생각해 보면

 

줄 곧 그랬던거 같기도 하다

 

마음에 외로움이 없던 날이 언제 던가....

 

이런 연유로 따뜻하고 포근한 그리고

 

온 몸 가득히 들이쉬고 싶은 향긋한 내음을 가진

 

나의 여인의 품

 

그 곳이 그리워 지는 거 같다.

 

담배 한 모금으로

 

내뱉어지는 탁한 한숨으로

 

위로 해 보지만

 

남는건

 

텁텁해지는 입속 혀에 깔린 니코틴

 

타르의 연기들이 지나쳐가며 목구멍을 긁어내는 칼칼함

 

내 마음과 같이 폐속으로 빨려들어오는 답답함 

 

그리고 머리를 마비시켜 줌으로

 

조금이나마의 편안함과 마음의 고독을 내 뱉어 준다.

 

그 조금의 고독을 내 뱉기 위해

 

피워대는 말린 담배 잎파리들

 

만약에 내게 우연 같은

 

또는 기적같은 사랑이 나타난다면

 

그리고 내 곁에 머물러 준다면

 

외로움이 사라질텐데....

 

이 세상 어딘가에 나와 같이

 

외로움을 타는 이는 없을까

 

태양 처럼 세상을 비추는 건 아닐지라도

 

달빛 처럼 은은하게 밤하늘을 밝히는 건 아니더라도

 

그저 조용히 반짝이는 저 별과 같은

 

아름다운 손길이 내게 오길

 

마법과 같은 향기와 모습으로

 

나의 모든걸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편안하게 보듬어주는

 

그 손길이 내게 오길

 

내 입을 빠져나가는 혼을 뱉으며

 

간절하지도 않게

 

내 인생의 성공보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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