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계남고 학생 79명 식중독 증세 [뉴시스 2006-08-31 16:41]
【부천=뉴시 스】
경기 부천시 계남고등학교 학생 7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사조사에 나섰다.
31일 부천시 원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계남고등학교 3학년 장모군(18)이 학교 보건실에 찾아와 설사와 복통을 호소한데 이어 1학년 18명, 2학년 3명, 3학년 58명 등 총 79명의 학생들이 같은 증세를 호소하자 학교 측이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계남고는 장군만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머지 학생들은 비교적 경미한 증세를 보여 오늘까지만 오전수업을 실시하고 내일부터는 정상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번 식중독이 급식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9일 점심 이후부터 급식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원미구보건소는 역시 이번 식중독 사건을 급식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가검물 검사와 3일치 보존식을 수거해 조리식자제와 조리종사자에 대해 자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가검물조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가검물조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교육청은 계남고에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모 급식업체가 급식을 제공하는 부천지역 5개 고등학교에 대해 급식에 따른 식중독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류숙열기자 ryus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