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관명 기자] '올드보이'의 망치 액션신이
파란눈에는 잔상이 아주 컸나 보다.
영국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최근 선정한 '최고의 액션 신
톱 10'(TOP 10 Crazy Action Sequences)에 지난 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3위에 올랐다. 1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트루 라이즈', 2위는 존 랜디스 감독의
'블루스 브라더스'.
이번 엠파이어 선정 액션 영화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고 일반 상식을 벗어난' 액션신 위주로 선정됐다.
엠파이어가 꼽은 '올드보이'의 최고의 액션신은 사설 감옥에서
마침내 나온 '대수' 최민식이 망치 하나만 들고 좁은 복도에서
수십명의 패거리와 피 튀기게 싸운 장면. 물론 감옥에서 홀로
몸을 단련시킨 최민식의 가공할 내공과 싸움 실력 덕분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올드보이'의 이 액션신이 리얼액션 열풍을
몰고온 토니 자 주연의 '옹박'을 제쳤다는 점. 태국 영화
'옹박'에서 토니 자가 불 붙은 채 무릎으로 적을 공격하는 액션
장면은 6위에 그쳤다.
한편 4위는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007 시리즈 17탄 '골든 아이',
5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이
차지했다. 이어 '옹박' '폭풍속으로' '인디아나 존스' '다이 하드'
'돌아온 핑크 팬더' 순. minji200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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