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6살의 대학생입니다!!
올 3월에 알게된 학교 후배가 있는데 처음에는 동생이었던 감정이 점점 여자로 바뀌어 가더군요..
그래서 그때부터 후배에게 제가 해줄수 있는 건 정말 다해주고 싶었답니다!!
사는 곳도 같은 지역이라 자연스럽게 밖에서 볼 수도 있었구요..
얼마전 저랑 제 칭구랑 셋이 후배집근처에서 술먹고 후배가 취해서 전 집까지 그녈 바래다 주었는데..
집앞 놀이터에서 저한테 소리지르고 울고 암튼 전 제가 좋아하는 여자라 다 받아주었습니다!!
다음날 미안하다는 문자 한 통 오더군요~평소엔 네이트온 제가 먼저 말걸어야 하는데 그날은 먼저
대화 신청도 하고 암튼 전 되려 챙겨줄 수 있었던 게 좋았답니다!!
뭐 그렇다고 후배가 매번 취하는게 아니라 가끔 술취하면 제가 챙겨주었다는 말입니다!!
학교생활에서는 제가 리포트도 도와주고 같은 과는 아니라서 일부러 후배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집까지 같이 오는 길에 이래저래 오바해 가며 후배를 재미있게 해주었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자고 있길래 몰래 음료수 하나 갔다놓고 힘내고 화이팅!!하라고 문자 보내고..
저번주에 후배생일땐 저녁때 무작정 선물과 케익 가지고 찾아가 축하도 해주고..
재밌는 영화 개봉할때는 제일먼저 후배에게 같이 보자고 하고..
제가 옥션에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지라 평소에 화장품도 많이 갔다 주었답니다!!
밥사주고 술사주고 그녀가 원하는 건 정말 다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계속 열거하기도 그렇고 암튼 사귀는 사람도 아닌 제가 정말 많이 잘해준 건 사실입니다!!
물론 후배도 제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고백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확실한 믿음 없이 했다간 서로 안좋게 될 것 같아 안했답니다!!
자기 너무 좋아하지 말라 하고 한달전에는 소개팅을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사실 전 싫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겉으로 아닌척 해달라고 했답니다!!
근데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고 매번 만날때 소개팅 해주겠다고만 하네요..
이젠 저도 정말 점점 지쳐갑니다..
아니 자길 이렇게까지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싫은건가요??
자기 갔긴 부족하고 남주긴 아까운 것인지 아님 정말 나쁜남자가 좋은건지~
도대체 여자들 심리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여..
후배입장에서 보면 제가 너무 잘해주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이젠 저도 후배에게 거리를 둘까 생각중입니다!!
여자보단 이젠 동생으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구요~~
따로 소개팅도 받아보고 암튼 이젠 저도 밀고 당겨보고 그래도 안되면 과감히 포기할려구요..
근데 자기 좋아하던 남자가 여자가 생기면 그 후배의 마음은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다음부턴 정말 좋아해도 이렇게까지 내색하며 잘해주진 못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