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30대 방에 글을올려보네요.
모두들 잘계신지요...
제 소개를하자면 31살된 처자입니다.
몇일동안 정말 너무괴로워서 잠도 못자고 너무우울해서 여러분
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몇일전 선을 보게되었읍니다.
첫인상부터 아주 좋지않아서 그 시간만 잘때우면 되겠구나 싶
어서 그냥 그렇게 시간을보내고 집에왔습니다.
아시는분이 궁합이 너무좋다고,하도 추천을하여서 만나게 된
거지요.(부모님들은 아셨지만 전 잘모르고있었음)
첫만남부터 정말 아무런느낌도 없었고 말투며 공통의 관심사
는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집에돌아온뒤에 그냥 그렇게 엄마도 그때같이가셨지만 기분이 별로였어요.
그 남성분어머님이 자기 아들은 말이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말도 없고 잘웃지도 않고.....
그분은 여자를 한번도 사귄적도 없고 계속 공부만했다고 했습니다.
그뒤에 시험에 계속낙방만하다가 나이가 들어가니 집에서 공무원시험이라도 쳐라고해서. 그렇게 공무원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아직도 시험에 대한 미련이남아서 공부는 아직도 하고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그분은 딱히 2번만난뒤엔 뭘해야할지몰라서 여자를만나기가 좀그렇답니다.그래서 선을 여러번 보았지만 더이상의 만남도 좀처럼쉽지가 않다고,,,,
제가 제일 놀랐던건, 그분의 결혼관이였습니다.![]()
그분은 이세상에 사랑해서 결혼하는사람이 몇명이나 있느냐며 그냥 살다보면 정이들고 다그런거 아니냐면서 그런식으더군요.
저 예능계계통을 전공했고요. 감수성도 풍부하고 한마디로 감정이나 표현에 예민한 편입니다.![]()
그런말들으니. 딱 할말이 없더군요.
전 그런 결혼을 원하는게 아니였거덩요.
게다가 전 학원을 하는데. 자기 조카가 이제 10개월인데 얼마나 싫은지/// 계속 그얘기만하더라구요.
아이를 게다가 자기조카를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을 처음보았거던요..![]()
그날은 전화가없다가 그다음날 잘들어갔냐며 문자한통날리면서 주중에연락한다는메세지한통오고. 그다음주에 한번더 만났습니다.
아마도 그분도 부모님이 하도 좋다좋다 하니깐. 연락하는눈치였습니다.(자꾸만나보라하니깐)
한통의전화도없이 약속날짜 약속시간에에딱맞춰서 어디냐고 전화왔더군요.
뭐그렇게 두번째 만났는데 2번째는 그렇게 불쾌하거나하진않았지만 썩 기분좋거나 유쾌한만남도아니였습니다.
어쨋거나 저희부모님은 자꾸 그냥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그런자리없다고..... 니주제 파악하고 ....늙어서 이제는 선자리도 안들어오고 그러다간 결혼도 못한다시면서,.,,,,,
밤마다 그남자 얘기십니다. 한마디로 조건맞춰서 결혼한뒤에 생각하라고 살다보면 정도 생기고 한다고,,,,,
밤마다 답답하고 잡도않오고,,, 숨도 제대로 못쉴것같아요.
전 마음이라도 맞는남자랑결혼하고싶은데. 중매결혼은 그런거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그남자 완전 꼴보기 싫거나 그런사람은 아님니다.
그분또한 나쁜사람이 아니니 당연하구요.
하지만 끌리는마음도 없고 마음에 드는것도 하나 없는데 결혼할수있는건가요?
믿음이며 그런거 진짜 하나도 안생깁니다.(당연한거지요 두번만나서 믿음이 생기면 그게 더이상하지요)
저희부모님두분다 공무원 퇴임하셨구요. 그래서 더 공무원에대해서 좋은감정 가지고 계신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하지만 그냥 직장하나보고 결혼해야하는건가요?
제가 마음을 털어놓았더니 엄마는 난리가 났습니다. 막내이모가 노처녀인데 아직 시집을못가서 ....
그렇게 된다고 오늘은 그남자랑 결혼안하면 그냥 집에서 이제나가랍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나요, 마음이 안움직이는데...
진짜 이럴때 확 도망이라도 치고싶네요.
저도 이러다간 결혼못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고,,,,,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해야되나 싶기도하고......
중매로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