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문스패밀리>삶 19화

오민아 |2006.09.05 01:53
조회 175 |추천 5


군대에 있을 때였습니다.
100일 휴가로 기분이 막 들떠 있었을 때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소대 최고참이 저에게
다가오더니 기쁘냐며 물어 왔습니다.
군기가 바짝 든 저는 ‘아닙니다.’라며 크게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 고참은 웃으며 담배 한대를 건네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백일휴가 때는 모르지만 나중에 일병,상병이
되어 나가는 휴가는 다를꺼야.
간혹 휴가를 나갔을 때 친구들이 자신한테
소홀히 한다고 서운해 하는 얘들이 있는데
군인한테 휴가란 정말 최고의 날이지만
밖에 있는 민간인들은 그냥 똑같은 일상의
단 하루일 뿐 인거야‘
그말이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뭔뜻인줄
알았고 저의 특별한 하루를 똑같이 특별하게
생각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누구인지도
잘 알게 되었었습니다.

당신에게 특별한날 똑같이 특별하게 생각해 주는
친구 혹은 연인이 있나요?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