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동안 뽀뽀한번 못해봤다는(85968번글)
그 커플의 비하인드스토리입니다.ㅠㅠ
저희는 왜케 뽀뽀한번 하기도 힘든걸까요ㅠ_ㅠ!
씨씨긴하지만 방학이라 서로 다른지역에 사는 저희는
얼굴 보기 되게 힘들거든요..
인제 곧 알바시작한다구 저 만날 시간이 많이 없대요 ㅠㅠ
그래서 어제 남자친구가 이곳까지 왔습니다.
무지무지 떨리구 기쁘구 그랬어요~
게다가 저는..나름 므흣
한 생각을 소유하구 있던터라
오늘이 더더욱 즐겁더군요!!
평소처럼 영화도보구 손잡구 쇼핑두 다니구
제가 젤루~ 조아하는 피자두 먹었구요!!
오늘 최고로 행복했습니다만!!!
...역시나..문제는..그 거사..*-_-*
터미널로 남자친구를 바래다 주면서
차마 그냥 보낼수 없어서 ㅠ_ㅠ 소심하게 한마디했습니다.
"나 ..뽀뽀...해주면...ㅠ_ㅠ"
아....왜케 챙피하던지.. 흘흘~~
어쨌든...!!!!!!!!!
저의 소심한 노력?으로 저희는 으슥한~ 곳으루 갔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오는구나 오는구나
무지무지 떨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런~! 센스없는 중딩 한분!이 그리로 지나가더군요.
제가 벽을 등지구 서있구요 남자친구는 길쪽을 등지고 있었거든요.
남자친구는 그분이 안보구요..
저에게만 그 중딩 한분!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중딩 한분ㅠ_ㅠ께서는 곱게 아니가시고오오오
아주아주아주~~~ 깜찍하신 표정과 함께~~!!!![]()
"(나만 보이는 무언의 입모양)우와~~우오오와~~
-_ -ㅠ
ㅠ- _-
ㅠ-_ -
- _-ㅠ
ㅜ,,ㅠ
저도 모르게 그걸 보구 반사적으루 고개를 푹 쑤구렸습니다.
남자 친구의 얼굴이 다가오는 타이밍과
ㅇ ㅏ~주 절묘하게 꼭들어맞아서
ㅠ_ㅠ ![]()
저는 그래서 ..
내 일생일대 첫 뽀뽀라는
거사를 머리 꼭대기에 치뤘습니다.ㅠ_ㅠ어헝.,
남자친구는 얼마나 놀랬을까요 ㅠ_ㅠ
뽀뽀를 했다..하긴 했는데..
이 여자는 털이 수북수북수북수북...,.
넌 오스트랄로피테쿠스더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더냐, 언제부터그랬던것이냐 도대체넌누구냐
그 다음 순간.....자기두 참으로 놀랬겠지만서두..
정말루 진짜루 반사
!! 하고픈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데
아..참으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ㅜㅜ 어헝~![]()
미안하고 죄스럽고 부끄럽구 머니 쥐구멍어딧니
이럴때 쥐를 보면 너무너무 반가웠을겁니다. "쥐님,나 오늘 너네집좀 빌리께 ㅠㅠ"
정말루정말루 울고싶었습니다 ㅠ_ㅠ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가만히 서있었어요 ㅠ_ㅠ
다행히 남자친구가 말을 먼저 걸더라구요..ㅜㅜ
"이봐 아가씨,인제 고만 손 때고 내를 봐야지"
그러더니 손을 때어 내더군요..내 표정을 보고는..
"표정이 왜글노ㅎㅎ 울꺼같노 ㅎㅎ 왜케 웃겨 ㅎㅎ"
잠시 웃더니 무릎을 숙이고 얼굴을 마주 보더군요,.
"인제 안 봐준다~ 눈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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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눈깜짝할새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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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요 !!그렇게~!그렇게 거사를 치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