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또 찍냐? 지겹지도 않냐?
저놈이 뭐가 좋다고 저리도 찍어되는지...."
"..................^^"
"웃지말고... 그냥 고백하라고....
일주일에 3~4번 Love Letter 받는놈이 -_-"
"내 심장이 그아이만 보면 반응하는데...
어떡하냐? ㅋㅋ ^^"
"그러니까 고백하라고 바보야....
내가 도와줄게...."
"안돼.....알잖아......
고백하면 안돼는거.........."
-그 여자이야기...-
"야 뭐하냐?? -_- 야!!!!!! 저 누나 내가 찍었다고 했잖아....
그리고 너혼자 보면 어떡해!!!!!
내가 저 누나 좋아하는거 뻔히 알면서..."
"(피식) 웃기고 있네...."
"아니야...나 주변여자 다 정리했어....
저 누나...내가 찜임 했어...너 건들지마...."
"시끄러워.....저 누나는 너한테 관심도 없어보이는데..."
"이자식이!!!!!!!"
[나도....저 누나를 좋아한다.....
입학한 첫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저누나...
뭐가 그리 좋은지...입에는 맑은미소를 지으며...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다가...쾅...부딪치고 말았다...
자기가 다친것은 상관없고...사진기를 감싸며...울쌍인...그 누나...
"큰일날뻔했다...훌쩍...."
카메라를 감싸안으며...훌쩍이는 그 누나를보다보니....
내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시작한다....
그날부터....난 그 누나...아니 그녀를 보면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그녀를 처음본 순간부터....]
-그 남자이야기-
"하아...읍...하아....흐읍...아파....아....파..."
"설희야 괜찮아?...왜......그래?어...?설희야......"
"흐읍....내...가방에 약.....약 좀가져다줘...."
"알았어....흐읍....알았어...."
"흐읍.....하아......하아...."
[또 아프기 시작한다.....시력을 잃어가고 있다...
지금 내....시력이 잃어가고 있다...
6개월전 이 소식을 들은 후 부터.....난 미친듯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미친듯이....
그런데....사진을 찍다가...사진기로 비친 그 아이의 모습...
신입생인가보다......호기심 가득한 모습의 순수한 얼굴로....
학교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모습이....너무나도 귀엽다...
다음날도...다음날도......또 그다음날도.....
나는 계속 그아이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내가.....그아이를...좋아하는건가?
아니...좋아한다......
하늘에게 감사하다......시력을 잃어가는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게해줘서말이다....
하지만 고백은 하지 않는다......
내가 시력을 잃게되면....
난 그아이에게 짐이 될 수 있으니깐 말이다...]
-그 여자 이야기...-
[오늘은 꼭 그녀에게 고백을한다...
저런 바람둥이 한테 누나를 빼앗길순 없다....
아..떨린다...어? 저기온다.....
방과후에 매일매일 여기서 풍경을 찍는 그녀....]
"저기....설희누나..."
뒤로돌며...나를보는그녀.....
"응?"
"저기...설희누나 맞으시죠?..."
"응 ^^ 왜?"
"저기....저기...그러니깐....저기....
아씨....저기....그러니깐....누나좋아해요!!!!!!!
저랑 사귀어주세요....."
"어?.........그러니깐......미안해.....
마음을....하아....하아.....받....(털석....)하아......
하아.....흐읍...."
"어? 누나 왜 그러세요?누나....누나...."
"받아줄수가 없을것같아.....미안하지만..
나혼자 있게 해줄래?"
"누나...괜찮아요? 병원에 가봐야하는거아니예요?"
"아니야...괜찮아...부탁할께...
하아...하아...나...혼자..........."
[그녀가 기절을했다.....갑자기 식은땀이 흐르더니....
기절을하고만다......난 지금 그녀를 업고 미친듯이
병원에 달린다...그녀가 많이 아프다.....그녀가 아프니...
내가 더...아프다....]
"설희누나 좀 살려주세요......
의사선생님!!!!!!!!!!! 제발 우린 누나 좀 살려주세요....
갑자기 쓰러졌어요...."
"최설희 학생 보호자분....."
"여기있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찾으세요..."
"여태 뭐하셨습니까?!!!! 저지경이 되도록...."
"네? 무슨말이죠?!!!!!!
자세히 말좀해주세요!!!"
"최설희학생..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더군요...
그런데....아까 목에 걸어진사진기를보니...
사진을 찍다가 그런겁니까?.....
무리를 하면 안되는데......"
"네?.......뭐라고요?
뭐....라고요?"털석......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시력을 잃어간다...
시력을....잃어간다......]
"설희야....설희야...설희야 어딨어....훌쩍...."
"설희누나 찾으러 오셨어요?"
"어? 넌......."
"사실은....제가 고백을 했는데......
거절의 답을 하시는데..갑자기 기절하셨어요..."
"바보...저바보.....저 바보.......훌쩍....
사실...저 바보 입학식때부터 너 좋아했어....
맨날...너 몰래....너 사진찍고.....
자기 시력 잃으면..... 얼굴 기억 안날까봐....
맨날 미친듯이 네사진만 찍어됐어....맨날....
무리하면 안되는데말이야....."
[갑자기 눈물이난다.........
아버지한테 맞을때도.....다쳤을때도...울지않던내가....
지금은 미친듯이 눈물이 흐른다......
미친듯이.....나를 좋아한댄다.....
내가 미친듯이 좋아하던 그녀도...나를......]
3개월후.........
"누나...... 저 하늘 이쁘지 ^^"
"응......너무이뻐......"
"왜 얼굴에 슬픈표정이 가득해?..."
"미안하니깐.....너무나도 미안하니깐......."
"뭐가 미안해...^^ 내가 누나 사랑하니깐 그런거야..."
"그래도....그래도....."
"하나도 안 아까워...내 일부분을 누나에게 준거니깐...."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나도..... 근데....누나 비익조라는 새 알어?"
"응......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새...
눈도....날개도.....하나밖에 없는 새....
반쪽이 있어야만 살아갈수 있는 새....."
"우리도...그 새처럼 살아가자.....
서로의 반쪽이 되어주면서...."
"그래....^^"
-그 남자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