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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박정희의 傳言을 들었는가

이성도 |2006.09.07 22:19
조회 50 |추천 0

이명박은 박정희의 傳言을 들었는가
 
비바람 2006-09-06      조회 : 655
 
 
 

 

이명박 전 시장이 지방 정책탐사를 위해 구미공단을 방문했다가 박정희 생가를 찾았다고 한다,

이명박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분향소에 참배하고 방명록에는 ´조국 근대화의 열정을 기리며 또 다른 도약을 기약합니다´라고 썼다고 한다,

 

박정희에 침묵하던 평소와는 다른 이외의 모습을 보니 아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모양인가 보다,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안하던 짓을 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이명박이가 인생의 황혼길에서 살아온 생에 대한 참회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제 진정한 애국에 눈 뜨는 우파의 지도자로 새로 태어나려 하는 것인가,

 

이명박은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부터 박정희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면서 박정희 예찬론을 읊조리는 가운데 그가 주장하는 내륙운하에 대해서도 한 마디했는데,경부운하가 제2의 경부 고속도로가 될 것이라는 발언에 와서야 비로소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하는 목적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된다,

 

박정희 앞에 경배드렸던 것은 박정희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박정희 위에 드러워진 개발의 이미지만을 대출해 가겠다는 이기심으로 보인다,

경부운하를 파는 것에 박정희의 경부 고속도로의 이미지를 덧씌워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도는 갸륵하나 삽질로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이명박의 경제는 경제를 ´국 끓이는 법´이라는 뜻의 갱제(羹濟)로 발음하던 김영삼의 갱제가 차라리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경제나 갱제나 여러가지 요소와 양념이 골고루 어울러졌을 때 그 본래의 참맛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박정희,

박정희를 이해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을 이해할 수 없고, 대한민국을 이야기할려면 박정희를 몰라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박정희와 대한민국은 곧 이음동의어다,

그러나 좌파 정권 치하에서 박정희의 모습은 이그럴질대로 이그러지고,박정희의 초상화는 시궁창에 내던져지고, 박정희의 시대에는 오물이 뿌려졌다,

 

이명박이가 서울시청 푹신한 소파에 파묻혀서 김대중 노무현을 치켜세우고 있을 때,바로 이명박이가 치켜세우는 사람들에 의하여 박정희는 아파했고 매도당했다,

쓰러지고 짓밟힌 박정희를 오늘에 일으켜 세운 사람들은
정치인도 아니고 대권주자도 아닌, 박정희 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맸던 민초들이었다,박정희 영정에 머리를 숙였을 때 양심에서 일어나는 조그만 죄책감은 없었던가,

 

이명박은 박정희를 아는가,
박정희 영정에 분향하고 박정희에게 빌려올 수 있었던 것은 ´개발´뿐이었던가,박정희는 이명박에게 국가정체성과 멸공은 빌려주지 않았던가,

 

이명박이가 대한민국 부흥의 야망을 가진 우파의 지도자가 분명하다면 박정희 영정 앞에 섰을 때 박정희가 전하던 음성을 이명박은 들었어야 했다,

이명박이가 못들었다면 이명박은 우파의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라는 것이고,박정희가 말해 주지 않았다면 이명박은 박정희 생가를 찾아간 관광객일 뿐이다,

 

한 손에는 총을 들고 한손에는 삽을 들고, 싸우면서 건설하고 피흘리며 지킨 나라,방방곡곡 좌익들과 싸우던 사람들의 선혈로 땅을 적시고 뼈로 거름삼아 철마다 피빛 진달래와 동백꽃이 낭자하게 피는 대한민국땅,

아직도 끝나지 않은 그 전쟁의 선봉에서 맨주먹으로 맞서던 박정희,그 전쟁에서 만백성의 눈앞에서 좌익의 흉탄에 피를 뿌려야 했던 육영수,

 

좌빨들의 횡포에 눈감고 좌빨들에게 추파를 던지던 중도좌파 이명박은 박정희와 육영수의 영정 앞에 섰을 때 비운의 운명을 살았던 육영수의 눈빛을 도대체 무슨 양심, 어느 낯짝으로 받았더란 말인가,

 

박정희, 태극기, 대한민국,
그 앞에서 삽질이나 개발만을 이야기하고,
그 이름을 불렀을 때 심장이 뛰지 아니하고 몸속 깊은 곳에서 피가 더워지지 않는다면
그를 누가 우파라 부를 것인가,

 

박정희의 영정 앞에 섰을 때,
박정희가 꿈꾸던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지 못하고, 박정희가 전하는 음성을 듣지 못하고,박정희가 미처 이루지 못했던 박정희의 유지를 받들지 못한다면 누가 그를 우파의 대권후보자라 할 것인가,

 

이명박이가 박정희의 영정 앞에 섰을 때,
만약에 박정희가 이명박에게 건네주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면
아마도 그것은 박정희가 이명박의 머리통을 쥐어박는 것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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