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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목 반성문

이대기 |2006.09.08 18:18
조회 67 |추천 1


'엄마 앞에 가야 되는데 않간 것(파출소 신고함),

 엄마 앞에 거짓말한 것,아빠 앞에 거짓말한 것(어디있었는지 질문),

 밤에 안들어 온 것(아빠와 귀가시간 약속함).'

이선목이 태어나서 처음 쓴 반성문 입니다.

각 항목별로 5대씩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다리가 퍼렇게 멍이 들었군요. 특히 엄마 아빠 앞에서 거짓말한

부분에 대해 아빠의 마음이 더 아프다고 했답니다.

선목이가 울더군요.

처음에는 매가 아파서 울고,

나중에는 아빠의 말이 아파서 운것 같았습니다. 

종아리에 약을 발라 주면서 나눈 대화 입니다.

"선목아 많이 아프지?"

"......"

"아빠 밉지?"

"아니"

"왜 아빠 때문에 종아리에 멍이 들었쟎아~"

"아니 그건 내가 벌 받은거 쟎아~"

"......"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어느새 선목이는 내 마음을 알고 있군요.

종아리의 멍은 더욱 퍼렇게 멍이 들겠지만,

부자간의 사랑과 신뢰는 더욱 붉고 뜨겁게 달궈집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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