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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 Men"s Show 5

손영주 |2006.09.10 14:43
조회 29 |추천 0

NO.5 한 남자 이야기

 

영아의 입이 한치나 튀어 나와 툴툴거린다.

검사가 되면 검사 신분때문에라도 부모님이 참석하는 파티 따위에는 가지 않을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영아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파티장에 와있다.

그나마 그 거추장 스런 드레스를 입지 않은 것은 맘에 들어한다.

저번 백호파의 일로 시말서를 오랬돈안 쓴 영아.

 

간만에 집에서 쉬려고 했건만 이런 곳에나 와있다 자신이 한심해진다.

 

영아는 왜 이런 파티를 열고 매번 몇억짜리 드레스를 바꿔입고 나오는지 저런 돈질을 하고 싶은건지 하고 혀끝을 내찼다.

 

자신은 이제 부모님의 딸 신영아 이기전에 서울 지검 검사 신영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그리서 인지 이런 사치스런 파티는 자신이 싫어하는 행위중에 하나에 포함된다.

 

부모님과 친분이 있는 분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뒤로 빠졌다.

 

아버지는 영아의 직위와 권력을 자랑하셨다.

 

영아는 잔을 하나들고 창가로 다가갔다.

 

밖은 어두웠다.

 

영아는 이 화려한 저택에서 저 어둠을 부러워하고 당장에라도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참기로 했다.

 

부모님의 입장도 조금은 고려해줘야 했기 때문이다.

 

어둠을 주시하며 백호파를 어쩧게 조질까를 구상중이다.

 

할머니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위해 조금은 신경써서 나온 강산

단정한 세미 정장을 입었다.

 

하지만 자신의 트레이드 인 양아치스런 목걸이와 3개정도 풀어해친 셔츠는 변하지 않았다.

 

들어오자 마자 여자들을 둘러보는 강산

 

오늘도 그 얼굴이 그얼굴이란걸 안순간 큰 한숨을 내쉬었다.

 

재미도 흥미도 없었다.  이곳의 여자들이나 클럽의 여자들이나 다를바가 없었다.

 

화려한 드레스에 멋지게 머리를 또아올린 여자가 강산에게 다가왔다.

'사고치면 디져 아주'

 

웃는 얼굴로 복화술을 하는 이 여자는 강슨의 누나 바다다

'ㅡㅡ ㅗ 꺼져 이 할망구야'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않고 복화술을 쓰는 바다

 

'닥쳐, 조용히 지나가 오늘은, 또 계집에들이랑 뒤엉키지말고'

항상 이곳에 오면 여자들이 강산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죄가 있다면 강산의 타고난 외모겠지만 강산을 다가오는 여자들을 뿌리치고 여자들은 들러붙고 그러다보면 실랑이가 벌어지고 결국을 사고를 치게된다.

 

지가 지 성질을 못이겨 대부분의 여자들은 운다.

 

와인잔을 들고 향기를 음미하는 강산. 물론 여자들의 시선을 철저히 무시했다.

 

그리고 저 구석 창가에 서있는 아름다운 허리 라인을 가진 여자를 눈에 담았다.

 

'호오~'신선한 장난감을 찾았다고 생각한 강산

자신의 머리통에 총을 겨눈 여자인걸 알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가히 기대가 된다. 강산은 조심스레 그녀의 옆에 선다.

여전히 머리속에서 백호를 죽이고 있는 영아.

 

강산은 자리가 자리인 만큼 예의있고 정중하게 말을 건냈다.

 

어디선가 흐릿하게 들리는 목소리에 고갤돌리는 영아.

 

서로가 눈이 마주치자 강산이 소릴질러버렸다.

'너어`! 검사 나부랭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영아는 모른척 다시 어둠속으로 시선을 옮겼다. 슬금슬금 강산에게 다가온 바다.

 

정강이르 차버리고는 우아한 자태로 사람들 사이로 들어간다.

 

'으윽~1 제길'

'조용히해 사람들이 보잖아'

 

영아는 피식웃으며 창에 비친 그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서로가 비친창만을 보고 있다.

'이 맹랑한 여자  네가 여기 왜 있어?  검사가 이런데 와도되?'

 

'훗, 글쎄?'

 

왠지 여유가 넘치는 영아. 강산은 왠지 자존시이 상한 느낌을 받았다.

 

'검찰청에 확 꼰지를 까아? 큭'

와인을 한 모금들이키며 괜히 영아를 찔러본다

'훗, 내 가슴팍에 언제나 꺼내 쓸수 있는 놈이 자고 있다는걸 잊지마'

 

산인자 조직 폭력배등 많은 험한 놈들과 뒤엉켜사는 영아에게 강산은 그냥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거와 같다.

아기를 다루는 엄마와 같이 능수 능란했다.

 

영아의 말에 움찍한 강산

 

'췌 , 뭐이런 여자가 다있어'

 

'훗.훗.훗'

 

또 다시 웃는 영아.  이웃음은 강산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았다.

'큭 당신 이란 여자 웃겨 재밌어. 신선해 나랑 한번 돌아볼래? 쿡'

 

'훗, 너 아직 22살이라며? 존대 안쓰면 골수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이 어떤것인지 알게 될꺼야 '

 

움찍하는 강산의 반응이 재밌다.

'끄응~나이 많아 좋겠쑤~!'

 

겁을 먹은 것인지 존대 아닌 존대를 어색하게 상둉했다.

 

'이봐.. 검사나으리? 나랑 조용한데로 자리 옮길까?.. 요...'

'훗, 싫어.'

 

자신앞에서 강산이 재롱이라도 떠는것 처럼 영아는 강산의 모습 하나하나에 즐거워 했다.

 

이런 부류의 반항아들을 휘어잡는게 뿌듯한가 보다.

 

'네 눈엔 내가 안 멋있어?'

자신의 외모에 자신있던 강산은 에프터를 거부하는 영아를 이상하게 쳐다 보며 말했다.

'멋지지 하지만 4살이나 어린 너같은 코찔찌리는 이누나는 귀엽게 밖에 안보이는구나 훗'

 

'뭐? 이여자가 정말~!'

 

또 빽 하고 소치는 강산,.

또 바다가 정강일 냅다 차는 아까와 똑같은 일이 replay되었다.

'악~! 진짜 저 망할 할망구가~!' 

'훗, 거봐 조용히 하랬자나'

'당신이 화나게 만들었자나~! 왜 나를 거부하는거야, 존심상하게 '

 

'나는 사랑이 아니면 관심 안두거든? 너 나 사랑할 자신있냐?'

'윽, 그런 무리한..'

완벽한 영아의 승리였다  시익~ 웃어보이는 영아. 왠지 분한 강산이 잠시 눈을 굴린다.

 

'좋아~! 불가능 하겠지만 좋아해 좋아해본다고!'

점점 이미지가 이상해져가는 강산 자존심에 뭐든 다하는 남자같다

'훗 난 네가 우리집 똘똘이로 보여 어쩌지?'

'똘똘이?'

 

'내 애완 강아지'

'이씨~!! 그럼 뭐야? 내가 개같단 말이야? '

'후후후 눈치도 빠르시네요? 훗'

 

부글부글 화가 치밀어 오르는 강산

 

단한번도 누구에게 진적도 무시당한적도 없던

하늘 높은줄 모르고 산 강산의 자존심이 다 무너져 버렸다.

'당장 사과해 ~! 이여자가 아무 보잘것없는 여자 주제에 말좀 섞어주니까 내가 우스워? 당장 사과해.'

'음.. 네가 만약에 올해 안에 검사가 된다면 너에게 사과하지.'

'검사아? 내가 그런 시덥지도 않는걸 할꺼 같아? '

 

'그럼 우리 똘똘이랑 계속 친구 하던가 후후훗'

'하.. 이여자 정말 안되 겠구만? 좋아 올해 안에 네가 말하는 그 잘난 검사 되보이겠어. 단 내가 만약 검사가 되면 사과는 물론 당신은 내 노예가 되는거야. 알겠어? '

 

'후후후 검사가 된다음에 말하지? 쿡쿡'

 

이미 강산은 소문난 빈깡통이였다. 

그걸 모를리가 없는 영아는 경과가 보이는 내기를 했다. 강산의 자존심을 건드려 너무도 쉽게.

 

'단, 네가 올해 안에 안되면 네가 노예가 될준비를 하라고'

'걱정마~! 이여자야 아주 갈기 갈기 찢어 버리겠어~! 이 왕재수~!'

 

철컹~!

'입조심 하랬지?'

가슴팍에서 장전된 총소리

'아.. 알았다구 그놈의 총좀 그만 사용하라구요.'

강산 인생 최대의 굴욕을 맛본날이였다.

영아는 요 귀여운 녀석을 골려먹는 재미에입에서 미소가 내려 안지 않았다.

 

오랜만에 재밌는 장난감을 찾은 아이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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