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이제 두달...
싸움이 잦진 않았지만 지난 일욜에 내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그가 미워서 만나서 첨으로 심하게
제가 화를 낸것 같아요. 담날 풀려고 만났다가 표면상으론 풀긴 풀었는데 속으로 쌓인게 있었나 봅니다. 쉬고 싶다해서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잘안받으려 해서 삼일째 되는날(전화통화는 간간히 했구요)
제가 집앞으로 가서 불러냈습니다. 자고 있다가 그차림 그대로 나왔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제가 먼저 헤어지잔 말은 못할것 같아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만나면서 부담스러워진다고(현재 남친은 백수,전 직장다닙니다) 안맞는 부분도 있고
그래서 생각하고 있었다 하더군요. 어느정도 정리도 했다하고...
첨부터 맞지 않는다하면 서로 같이 생각을 하던지 얘기로 풀어가야 하는데 난 아무것도 모른는 상태에서 혼자 시간갖고 정리하고 결론내리고... 너무 억울했어요...
그래서 저는 못헤어지겠다..이러는게 어딨냐 혼자 정리하면 다냐 날 쉽게 만난거 아니잖냐
하면서 그를 돌려볼려고 애썼죠.. 다시 만나다 해도 자기 맘이 벌써 정리됐는데 무슨 소용있냐고 하길래....그래도 이건 아니라했더니 혼자 생각하고 시간갖고 결론내린건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럼 더 생각해보자고 하더군요 난 무조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노력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우리 첨만날때 서로 믿자고 상처주지 말자고 했던말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보고 안되면 그때 깨끗히 정리하자고 했더니 생각해보고 노력하겠다 합니다.
그동안 제 연락 다받고 만나고 그렇게 하자고 했더니 알았다 합니다.
지금 제 심정은 반반이에요.... 정말 힘든 부분 부담스러운 부분 지금와서 물어봐야 소용없는 거고
그냥 편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뿐인데 정말 믿고 기다려야 하는지 아님 저도 슬슬 정리해야하는건지...어제도 술먹고 들어가는 길이라 하길래 내가 전화하는거 싫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말하는데
많이 힘들것 같아여...
그래서 지금부터 딱 한달만 더 만나자고 그동안 난 너 부담스럽게 하지 않고 넌 대신 나한테 접었던 맘
조금씩 열고 서로 노력해서 한달뒤에도 나아지는게 없음 그땐 서로 깨끗히 뒤돌아서자고
오늘 이렇게 얘기하러 갈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득 일하다가도 그사람이 이제 곁에 없다 생각할려니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아여....
돌아오기 힘들겠져? 지금이라도 헤어지면 친구처럼이라도 지낼순 있긴 한데.....
답이 나오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