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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Our Same Word.

조준현 |2006.09.11 16:36
조회 47 |추천 0
" 나의 피아노 소리가 ...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 이야기들... 잊지 않을 거라고... 우리 약속해요... 당신과 나의 똑같은 말... 약속.... (words written 31. Mar. '05) 이 글은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가 이번에 발표한 앨범 `Destiny Of Love"의 '약속... Our same word.' 란 곡을 쓰고나서 일기처럼 쓴 글입니다... `다음`홈피를 열면...이루마 신보 한정판 판매란게 있길래 함 사봤죠... 이루마 팬인지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역시... 그의 포스터와 곡이 설명된 노란 다이어리... 그의 다이어리 속에 담긴 곡에 대한 그의 시선어린 글들... 메인곡의 오리지널 악보, 그리구 여러 티켓들..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의 감사글에..그는 이번 앨범을 끝으로 피아노앨범을 그만 낸다고 하네요.ㅠ.ㅠ.................... 이제..무대에서 그를 볼수 없을거 같네요... 조금 서글프기도 한데.. 그의 고뇌가 큰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Love Scene`란 앨범을 쓰던 영국 거주시절..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후... 맘속의 아픈기억들을 피아노곡으로 담았다고 합니다... 여느 음악인하곤 달리 앨범안의 곡에 전부 가사대신(뭐..가사두 없지만) 그 곡의 설명과 이 곡을 듣는이가 느꼈으면 하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놨었죠... 자신의 사랑의 상처와 추억, 회고로 인해..세상과 인연들..주변의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바라보라는 그의 성숙한 숨결... 사랑하는 사람에게...이젠 다른이의 사랑이 된 그녀에 대한 좋은 추억만을 회고하며 외로움을 촉촉히 젖은 글귀와 선율로 나타나는 사랑의 자화상... 작년 12월 26일 예술의 전당에서 보게된 성탄절 콘서트에서도..그는 아직도 어딘가에 있을 자기의 짝을 그리워 한다고..그는 말했습니다.. 한정판을 구매한 매니아?들을 위해서 선물한 노란~다이어리 안에...적힌 글귀들... "아직도..그대를 잊지 못하는.. 그런 날 어떻게 잊어야 하는지..." "그렇게 비가 내리던 날은 갔습니다.. 사랑의 운명이 다가온 걸까요... 그 모습은 마치 비가 내린 후에..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처럼... " "모든건...거짓처럼... 변할수 밖에 없다는 걸..오늘따라 느끼게 됩니다... 내 음악도 그럴거에요... 당신이 날 찾아와.. 나에게 변했다고 말해준다 할지라도... 난..당신에게 거짓처럼 변하지 않았다고 말하겠죠....." 그는 정말..외로운 가 봅니다. 그의 많지 않은 글귀안에서 아직도 사랑하는 이가 잘되기 바라고.. 자신도..언젠가..사랑을 하게 되더라도..좋은 추억을 간직하겟다는... 순수한 청년의 마음... 더 이상 그의 음악을 들으며 웃어주던 아름다운이를 그리워 하는걸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일거 같어요... 황사로 탁해진 밤공기.... 허브차를 마시는 밝은 사무실... 그리울수 있는 어느 누군가에 대한 낡은 회고를 하는 이루마처럼...... ~~ 나도 아주.. 오랜만에... 오래전 잊혀져 버린 과거의 사람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가로등 그늘아래의 밝은 벗꽃들.. 끓다가 만 커피포트의 습한 기운..그리구 잠시의 빛바랜 기억... 지그시 눈을 감습니다... 올해 12월 . . 또다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가질 마지막 피아노 공연... 그의 쓸쓸한 퇴장에 박수를 보내려.. 그를 보러갈까 합니다... ..... 지난 콘서트때 청중들에게... 다 같이 눈을감고.. 저물어 가는 한해..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 내 주변사람과 사랑하는이에게.. 맘속으로 "약속"을 해보라며 연주하던 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랑에 한번쯤 격어보앗을 같은 시기의 회원님들... 길든.. 짧든.. 지나가 버린 사랑의 사람들에게 ... 님은...그분에게...어떤 "약속"들을 하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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