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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숙제 AND 서방님의 새로운 버릇??

왕눈이마눌님 |2006.07.07 14:05
조회 1,539 |추천 0

 신방님들 오늘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네요

 

 

어제 사무실에서 5시가 되가더군요..

퇴근 시간이 무쟈게 기다려지는 왕눈이마눌님 ㅋ

사무실에서 네이트 톡과 신방에서 죽돌이 노릇을 하고 있드랬죠.

요즘 장마철이라서 사무실이 좀 한가해요..

그러나!! 좀 가시방석이지요.. 마냥 노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ㅎㅎ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어쩌겠사와요~ 날씨 탓인걸

 

무튼 5시 넘어서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어제는 사장님이 땡~ 하기전 2분전에 보내주셨죠

한가해서 그런지 어제는 퇴근하라고 하시더군요..

퇴근 전 울 서방님 전화왔었죠

 

왕눈이마눌 : 여보세요~

서방님 : 응 바뻐?

왕눈이마눌 : 아니, 괜찮아 얘기해~

서방님 : 곰팅이 아줌마~ 오늘 어디 들렀다가 와?

왕눈이마눌 : 아니 곧바로 집에 갈껀데?

서방님 : 그래? 알았어

왕눈이마눌 : 자기는 늦게 끝나?

서방님 : 아니 오늘은 제 시간에 끝났엉~

왕눈이마눌 : 응 알았어~ 오늘 치킨 시켜 먹을까?

서방님 : 그러던강~

 

통화가 끝나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맥주가 필요할 거 같더군요

그래서 다시 서방님에게 전화를 걸었죠

 

왕눈이마눌 : 응

서방님 : 왜?

왕눈이마눌 : 맥주 마실거야?

서방님 : 응~

왕눈이마눌 : 알아서 내가 들어갈 때 아이스크림랑 맥주 사가지고 갈겡..~

서방님 : 맥주는 내가 사가지고 들어갈겡~

왕눈이마눌 : 알았옹

 

후훗.. 그렇게 통화를 끝냈더랬죠..ㅋ

마눌은 퇴근해서 마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죠..

제 버릇이 퇴근하고 버스 기다릴 적에 서방님과 통화는 것이지요~ ㅋ

아참 요즘 제가 통화무료권을 써서 한 단계 걸쳐서 ~ 따르릉~~

 

서방님 : 여보세요~

왕눈이마눌 : 응 어디쯤이야?

서방님 : 성남 들어왔어

왕눈이마눌 : 내가 태*역까지 오라고 하면 안올꺼지?

서방님 : 당연하지~ 피곤해서 집에 가서 쉬고 싶오~

왕눈이마눌 : 췟. 알았어~

서방님 : 빨리와~

 

쬐금 서운했지만 요즘 힘든 걸 잘 알기에 한번 봐줬죠 ㅋㅋ

마을 버스를 타고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전철을 탔죠..

전 전철 타면 바로 눈 감아지더라구요 피곤해서요

친구들에게 문자 몇 번 보내주고 바로 ~ 눈 스르륵.......ㅋ

거의 내릴 역에 와서 눈 간신히 뜨고 내렸네욤..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마트로 향했죠..

울 서방님이 사계절 마다 않고 아이스크림 귀신이죠 ㅋ

여름에는 훨씬 더 많이 먹구요 겨울되가면 좀 뜸하긴 한데요..

그래서 근처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50% 쎄일 매일하니까 떨어지면 사다놓곤 하죠..

이젠 떨어져 갈 때 쯤이면 ~ 아이스크림 떨어져 간다고 채워놔야겠다고 하죠..

아이스크림 무려 22개를 들고 저희 집이 좀 언덕이 2개라서..

언덕 두개를 넘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ㅋ 매일 다니는 길이지만 여름이라 무지 덥네용.~

 

저희 집이 2층이라서 집 올라가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더군요.

휙 열었더니 깜짝이야 서방님이 현관문 앞에서 씩 웃는게 아니겠어요?

계단 올라오는 소리를 들은 모양입니다. ㅋ

기분 좋게 얼굴을 마주하고  들어갔죠..

집에 들어와서는 옷을 갈아입고 더워서 샤워 하고 ~

나와서는 맥주 마시기 전에 밥 간단히 먹구요 빈 속에 먹으면 속 쓰리다고 .ㅋㅋ

전 그냥 치킨에 맥주 먹을라 했는뎅..

 

참참..지하철에서 눈 감기 전에 서방님 보고 DVD 빌려오라고 했죠..

맥주 한잔 먹으면서 보자고 ~ 뭐 빌려갈까 고민하더라구요 ..

그냥 볼 거 없음 빌리지 말고 집으로 가라고 했죠~ 서운한 말투로요 ㅋㅋ

그랬더니 다시 전화와서는 " 자기야 옹박 볼까? "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 응 " 그러고서는 스르륵.....눈 감았네용 ㅋ

글을 쓰다보니 빼뜨리는 부분이 있네용~ ㅋㅋ

 

암튼 저녁 간단히 먹고요 어제 수요일에 했던 고스트 그 드라마 보고 있으니 8시 쬐금 넘었네요

근데 울 서방님 저한테 와서는~ 술 상 차리랍니다.ㅋ

울 서방님 더듬더듬 제가 그러니깐 아직 안 씻었다는 겁니다.

언능 씻으라고 했습죠..ㅋ

전 서방님에게 술 상 보기전에 치킨 먼저 시켜야뒤~ 이랬더니 " 자기가 시켜~ "

이젠 맨날 저만 시킵니다. 췟~

결국은 제가 시켰지욤...시키고 났더니 울 서방님 방에 앉아서 티브이 쳐다보고 계십니다.

씻지 않고 있길래 " 빨리 씻어~ " 재촉해도 꿈쩍없더이다~

원래가 뭔가에 집중되어 있음 말을 잘 못들어요~ 치치.

그래도 꿋꿋이 마눌 흔들어서 씻으라고 집중에서 깨어나게 만들었지요

마눌은 이제 열심히 고스트 시청에 열중 했습죠..

서방님 씻고 나오더이다~

 

침대 위에서 둘이서 보는뎅 ㅋㅋ

뭐냐고 물어보길래 내용 대충 설명해주고~ 심심했더니 작은 방 가서 컴퓨터 좀 만지작 거려주고..

다시 저한테 오더라구용, ㅋ

침대 위에서 보고 있는데 울 서방님 마눌 몸을 열심히 키쑤 해댑니다..ㅋ

그래서 제가 와락 서방님에게 안겼더니 다시 제 위치로 ㅋㅋ 안하더이다..ㅋ

그러다 또 다시 꼼지락 꼼지락..ㅋ

 

서방님 : 왜 그래~ 난 자기 흥분만 시킬꼬야

왕눈이마눌 : 뭐야~? (은근히 기대하는..ㅋ)

서방님 : (열심히 흥분 시켜주는 중 ...)

왕눈이마눌 : 자기야 치킨 아저씨 오면 어떻게~!

서방님 : 그럼 잽싸게 옷 입고나서 돈 주면 되지 ㅋㅋ

 

어쨌든 서방님의 테크닉으로 인해서~~

둘 다 흥분 고조 상태~ ㅋㅋ 결국은 일 치뤘네요 ㅋㅋ

그렇게 해서 밀린 숙제를 해결하게 되었네요~

치~ 서방님이 저를 위해서 해주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용~

제가 위에서 한다니깐 거부하는~

이번주에 제가 덮친다고 하니깐 거부 당해서 시무룩했었죠..ㅋ

암튼 절 생각해 준 거 같아서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습죠 ㅋ

 

치킨 아저씨가 좀 있으니까 도착하더이다~

전 치킨과 맥주랑 컵 준비하고 술상을 봐왔죠~

둘이서 DVD 틀어놓고 숯불 양념 치킨 먹으면서 "옹방"을 봤습죠~

뭐 액션은 좋은데 좀 내용은 허탈하더이다..감동은 했지만요~

제가 워낙에 액션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ㅋㅋ

치킨이랑 맥주랑 먹으니까 배불러서 전 그만 먹었죠 맥주 한잔하고 반 정도 마시고..

허걱...울 서방님 나머지 픽쳐 큰거 아시죠? 다 마시더니 다른 하나를 더 가져와서 마시는겁니다.

 

왕눈이마눌 : 자기야 고만 마셔~

서방님 : 싫어 더 마실래~

 

고집을 부리던 서방님 결국은 나머지 하나도 거의 다 마시고서는..

많이 남았던 치킨과 먹고 나서는 배아프다고 난리였습죠~

전 상 다 치우고 불 다 끄고 잘려는 찰나에~

서방님이 콜라 달라고 앵앵 거리는 겁니다~

 

왕눈이마눌 : 언넝 자~ 그러게 내가 그만 먹으랬지~

서방님 : 콜라 줘 콜라 줘~

왕눈이마눌 : 언넝 안자? (엉덩이 찰싹 때렸습죠)

서방님 : 콜라 줘`~ (쭈쭈 아프게 하면서 )

왕눈이마눌 : 아퍼 그만 해~ (엉덩이 찰싹 또 때렷죠)

서방님 : (같은 행동 ) 그러니까 언넝 줘~

결국은...콜라를 꺼내왔습죠..

 

왕눈이마눌 : 언넝 일어나서 마셔~

서방님 : 일으켜줘~

왕눈이마눌 : 일어나~

서방님 : 자기가 일루 와서 안아서 일으켜줘~

왕눈이마눌 : 어쩔 수 없이 가서 안아서 일으켰죠~

 

그랬더니~ 안았더니 푹 하고 또 쓰러지는 겁니다 - _-;;

아니 술을 많이 마셔도 그렇지 몸 가누지 못하다니 그리고 술 버릇이 없던 서방님인데

어제는 완전 어린애처럼 땡깡을 부리지 않나..곤란한 왕눈이마눌...피식 웃기도 했지만..ㅋ

소주 몇 병 마셔도 취해서는 집에 와서 걍 뻗어서 잤거든요~

적응 안되더군요~

심히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럴까봐 걱정되더군요 ..사실 어제 넘 귀여웠거든요~

ㅋㅋ 겨우 콜라 먹고 쓰러져서 잠자더군요~

그러면서 배 아프다고 문질러주고...허거걱 자다가 오바이트 할 꺼 같다고 합니다 ., -_-;;

그래서 언넝 화장실에 가서 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울 서방님 하는 말 " 곰팅이 아줌마 그걸 믿냐? "  -_-; 지대로 한방 맞는 기분..ㅡㅡㅋ

췟..평소에도 가끔 잘 뻥~ 치거든요 ㅋ

제가 또 잘 속는 편이라..울 서방님한테만..왜 길에서 도를 믿으십니까 그런 사람들..

다가오면 그냥 무시하고 걸어가는게 저거던요 ㅋㅋ

 

무튼~~~~ 어제 하루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 _-;; 괴로운 하루였습죠~~ㅋ

 

신방님들 오늘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ㅋ

오늘은 스크롤 압박이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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