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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모" 선택 요령 -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박춘화 |2006.09.12 21:50
조회 30 |추천 1
자료출처 - 에듀넷

보모 선택 요령 -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아직은 의사소통도 안되는 나의 작은 분신을 두고 출근한다는 것을 일하는 엄마들에겐 큰 아픔입니다.

대다수의 여성들이 육아 문제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는 우리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고요 당사자가 아니면 그 수 많은 갖가지의 어려움을 누가 알까요?

아이를 낳아 키우다 보니 나이 지긋하신 50대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침에 너무나 정신없이 아이들을 거두고 학교에 출근해보니 바바리 속에 속치마만 입고 출근했었다는......

옛날엔 그 말씀이 우스개 소리로 들렸는데 이제는 실감 납니다. 저도 양말도 못신고 달려가는 경우가 다반사고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르고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어디 아프세요?"라는 말을 듣는게 허다하니까요.

하지만 포기할 수 없지요. 왜? 국가와 사회가 우리의 2세가 어떻게 키워지는지 무관심해도 나는 아기를 사랑하고 잘 키워야 하는 세계적 (?) 사명감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선 내 아기를 잘 돌봐줄 곳을 우선 찾아야 합니다. 다음은 저의 개인적인 사견과 주위의 주부 선생님들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이니 많이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휴직

직장에서 육아 휴직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육아에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것이란 없습니다.

엄마만큼 아이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으며 아이 역시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큽니다.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휴직은 불리하지 않구요. 아주 어린아이를 대리모를 통해 키우려면 자신이 버는 월급이 고스란히 인건비로 나가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단 살림에 익숙하지 않아 가사와 육아의 부담이 크며 하루해가 직장에 다닐 때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휴직을 하면서 결심하는 "육아에 있어 왕도를 걷겠다"는 결심이 육아잡지 한 권을 볼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 현실 앞에 무너지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니까요.

☞ 주부로서의 연습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살림의 요령을 익히고 아이에게 최대한의 시간을 투자할 것!

놀이방, 어린이집등의 보육시설

보육 시설이 많이 늘어나 있긴 하지만 2돌 이하의 아기들을 받아주는 곳은 극히 드믑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 3돌이후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 반나절동안 놀러 가는 것이고 우리아기는 가서 하루 종일 생활을 해야 하므로 맡길 경우 아이와 함께 동네의 보육시설을 방문해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① 비슷한 연령층의 아이들로 구성된 영아반이 따로 운영되는지 문의한다(아니면 비슷한 연령층 의 아기들이 있는지) 여러 연령층이 뒤섞여 있는 경우 막내로 귀염을 받을 수도 있지만 시달림을 받 는 경우 가 더 많을 수 있다.

② 겉모습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시설이 얼마나 깨끗하고 교구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었는지 살핀다. 특히 낮잠자는 시간에 나오는 이불등도 한번 살펴보기 바람(모 CF에 나오는 어린이집의 청결하고 예쁜 이부자리는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음)

③ 선생님들의 운영 방침을 물어보고 한주 동안의 프로그램과 식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본다. 몇 군데를 들려보면 운영 특색과 프로그램,식단등의 비교가 가능하다. 물론 그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한다 제일 중요한 선생님들의 분위기, 인품, 언어습관 그리고 아이들과 얼마나 친화력이 있는지 등등은 보고 또 보고

④ 우리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너무 먼 곳에 위치할 경우 데려다 줄 경우도 차가 오는 경우도 모두 아이와 엄마에겐 큰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많은 아이들이 잠들어 있는 시각에 우리아이는 벌써 출근(?)하고 있으니 찬 아침바람에 감기도 자주 콜록 콜록

☞ 이런 보유시설들은 경제적으로도 저렴한 편이며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교사진도 헌신적으로 아이를 잘 돌본다면 마음이 놓이겠지요? 하지만 동네에 위치한 대부분의 보육시설은 재정,시설의 열악함이 한 눈에 보이더군요. 정 맡겨야 한다면 아주 어린 아기들은 가정과 비슷한 놀이방을 권하고 싶고요. 단 주의점은 대부분의 놀이방이 살림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곳은 얼마나 아기들을 집중해서 봐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봐 주시는 경우

피붙이에 대한 정이 없는 할머니들은 안 계실 거예요. 손주들을 눈에 넣어도 안아플 만큼 예쁘게 키워 주시지요. 다산으로 많은 아이들을 키워보신 경험과 젊은 엄마의 최신 육아 정보가 접목되면 멋진 육아가 실현됩니다. 육아에 관한 좋은 의견을 교환할 때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히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머니 요샌 그렇게 안 해요 대신 어머니 제가 책에서 보니까요 ..등등으로 대화를 풀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서로의 관계가 우호적인 것이 아이한테도 좋고요.

이스라엘에서는 대부분의 보모들이 할머니들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무한정의 애정을 줄 수 있고 젊은 사람들처럼 조급하게 아이를 다루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를 키워주시는 할머니들은 연세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심에는 틀림 없지요. 집안일은 따로 사람을 쓰시게 하거나 힘드시고 볼일이 있으실 때는 베이비 시터 등을 이용해서 쉬실 틈을 만들어 주세요.

☞ 아이를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께 아주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보러 가거나 계절에 몇 번 찾아보거나 하지는 마세요. 무엇보다 아이는 내 옆에 두고 매일 아이와 씨름을 할지라도 같이 생활 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도 엄마를 매일 보는 것과 며칠에 한번씩 보는 것과 감정의 깊이가 다르겠지요? 떨어져 살다가 나중에 아이와 같이 생활하게 되었을 때 많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대리모를 두는 경우

① 방문 탁아

우리 가족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아이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겠지요?

물론 탁아모의 선정이 가장 중요 합니다. 여러 기관에서 탁아모를 파견하고 있으니 교육여부,가격,기관의 신뢰도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여러 군데 연락을 해두면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분들을 소개해 주십니다. 여러분을 전화 또는 직접면담을 통해서 인터뷰해 보시고 선택하시는데요 .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아이를 사랑하고 돌봐주실 분이라야 합니다.그리고 건강 상태, 출 퇴근 거리,교육 정도,육아 경험등을 물어보시고요. 하지만 역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라 생각하지 못한 여러 문제들이 생길 수 있고 그때 그때 문제를 잘 해결해 가 실수 있는 분이어 야하고 엄마 역시 지혜로워야 합니다.

우선 아이와 집안에 대해서 사전에 충분히 숙지 시켜주셔야 합니다.아이의 기본적 성격 노는 습관 ,먹는 것 등등 그리고 집안의 구석 구석도 알려주시고 위험한 것은 미리미리 주의를 주셔야 합니다.집안 정리를 말끔하게 해두면 오시는 분도 헤메지 않고 아이 옷도 찾고 냉장고의 식품도 꺼내서 조리하시기 좋겠지요? 그리고 아이에 관한 의견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놓아서 내가 아이를 보지 않아도 아이의 생활과 상태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만드세요.

보통 방문 탁아의 경우 집안일은 안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고요 . 아이와 관련된 일 과 간단한 청소정도만 부탁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 신뢰하고 맡긴다는 생각을 하면 엄마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탁아모의 마음도 행복합니다.

행복해진다면 경제적인 부담은 감수하셔야 겠지요( 기본적 인건비 50만원 이상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② 탁아모

아이가 영 유아기 때 많이들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동네에서 소개를 받을 수 있고 급할 때는 아이를 더 맡기기도 좋고 그 쪽 가족과 친척처럼 지내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맡기시게 되는 가정을 꼭 가보시고 가정이 얼마나 안정적이고 화목한가 등을 알아보세요.그리고 그 집 아이들의 연령도 고려 해야 합니다. 너무 어린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있을 경우 아기에게 시샘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아이는 남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이고 부담스러운 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방문 탁아모보다는 저렴합니다.

☞ 주위에서 본 경우인데 동네 아주머니들과 어울려 화투나 술등을 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이가 좀 크면서 그 흉내를 내서 나중에 그 중대한 사실을 아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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