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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헤어지면 안되나요??

헤어졌습니다.. 너무도 안챙겨주고...못해준다 생각되어...

무려 6개월간 생각하고 헤어진다는게 힘들어서 14일간 밥도 못먹다 병원까지 가게 되면서도

헤어졌습니다.. 근데요...

이 남자 너무합니다...

 

제가 직장인이고 제 남친 학생입니다.. 학생이라...돈 물론 못벌구요...방학땐 알바도 못합니다..

자격증을 준비해야 된다하기에...그냥 제가 일한 돈으로 아껴서 먹고 살고 있었드랬죠....

제가 직장인이라 이래저래 카드만들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ㅠㅜ 달랑 2개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요...한개가 남친이 들구 댕겼드랬죠.....

아 글구 이남자 집에오면 제가 리모컨인줄 압니다...ㅡㅡ;

밥...물....담배...재떨이...문닫아라...청소해라....등등....가만히 누워서 그럼니다...ㅡㅡ

뭐 암튼 헤어진다고 이야기 했을땐 ....

 

갑자기 내리 3일을 회사앞에서 기다리더군요...

비가오면 비를 맞고 3일을 기다리길래 너무 안쓰러워 보여서 봐줄라고 했드만.....

이 남자 갈수록 더합니다....

그럼 집에서라도 나가서 혼자서 살아보랬더니

누나집에 아버님집 놔두고...ㅡㅡ^ 갈때가 없다네요...

누나집은 30평 정도의  아파트에 독신이라 혼자살고...

아버님은 7층짜리 빌딩에 사시는 데도 갈때가 없답니다..

그냥 가기 싫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문열어주고 차타면 벨트매주고 달밤에 영화보러가자 그러고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다고 남해까지 ..

갑자기 잘할려고 하는데 못견디겠습니다....ㅡㅡ;

제남친 커피숍들어갈때도 문한번 열어준 적 없었습니다...물론 뒤에가던 저는 문에 끼이죠...ㅠㅜ

근데 그래도 그냥 5년을 참고 살았습니다..

학비에...책값....술값까지 다 줘가며...다리 아프데서 아껴모은돈 차사주고...등등...

전 열심히 할려고 저녁에 회사 다녀와서 청소에 빨래에....ㅡㅡ; 식모죠....어리석게도...

그렇게들 사는 줄 알았습니다..

 

헤어질려고 결심하는 6개월간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고생했었습니다..

헤어지자 ..... 말하고 돌아서서 그냥 그렇게 마음 접어볼 생각이었습니다...

근데...이자식 헤어지자 말 듣고 나서

 제카드로 1시간만에 40만원을 써놓고 못주겠다 전화왔네요...

그리고 선물이 있다고...ㅡㅡ; 집에 가보라고....

집에 갔더니 도둑 든줄 알았습니다...

그릇 다 깨져있구....사진들어있던 액자 바닥에 다 집어던져서 깨놓구..

제 사진 다 찢구 옷 다 버리구 장농 침대에 ...ㅡㅡ; 집이 난장판입니다....

마무리로 침대에 식용유까지 부어놔서 ㅡㅡ;

못쓰겠더군요.... 

제가 키우던 고냥이 두마리는 맞앗던지 그날밤 내내 제옆에 오지두 않습니다..ㅡㅡ;

그래서 무려 6시간이 걸려 대충치우고는 멍하게 앉아있었더랬죠....

발바닥이 찢어져서 박힌 유리빼고 소독약뿌리고 있던중....

 

드됴 이넘 전화가 왔습니다...

빌려간 돈 250만원과 카드값 40만원못준다는  그리고 갈때 없으니까

방값도 달라는 2000만원 정도면 되겟다네요....ㅠㅜ

그돈이 어딧으며...주기도 싫거니와 받을껀 받구 싶은데...

그릇없어서 밥도 못먹은 나는 뭡니까?? ㅠㅜ

방법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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