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필코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피씨방을 나와 마을 버스를 탔는데요...
일부러 도서관 앞까지 가는 마을 버스를 탔는데,
왠지 내리기가 싫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 도서관은 패스하고 종점까지 갔다가 도서관으로 오자는 마음으로
(종점인 주안역을 끼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거든요. ㅋㅋㅋ)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쭈욱 갔어요.
중간 지점에서 마을 버스가 섰는데,
"월미도" 행 시내버스가 제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그래, 동해는 못 다녀왔지만, 아쉬운 대로 월미도라도 다녀오자'는 생각을 하고
냉큼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월미도행 시내버스로 갈아탔어요. ㅋㅋㅋ
약 30분 동안을 더 달려서 월미도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바다 내음이 확 풍겨 오더라구요...
우와~! 디게 좋대요. ㅋㅋㅋ
유람선도 타고 싶었지만 이번 달은 적자인 관계로 일단은 패쓰하고,
한 동안 바다만 바라보고 왔어요.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갈매기,
연인들 혹은 가족들 단위로 월미도에 와서 사진을 찍는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
한가롭게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고깃배와 유람선 등등.
정말 마음이 확 트이더라구요. 헤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비오는 날, 월미도에 다시 한 번 가서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커피숖 창가에 앉아
아이스티를 마시면서 책도 보고
그런 좋은 시간을 갖고 싶어요...
이만하면 애인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겠죠. 헤헤^^*
삼공방 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 ^^*
월미도도 바다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모두 미워할 거예욧~!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