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통합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개인역량 강화·가치 상승 지속
그룹 가치·역량에 시너지 효과
신화가 어떻게 인기 장수 그룹이 될 수 있었는가와 관련되어 여러 논의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조명해 볼 수 있겠다.
그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화라는 ‘그룹 브랜드’와 M(민우)이나 문정혁(에릭) 등의 ‘개인 브랜드 통합 전략(Brand Integration Strategy)’이었다. 예전 HOT나 젝스키스와 같은 아이돌 그룹들은 기획사와의 갈등 문제나 기타 요인 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와해됐다. 이에 따라 예전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개인이 안고 가지 못했고, 결국 그룹 활동 시절의 팬 층도 잃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화는 연기자나 MC 등의 다른 개인 연예 활동을 하면서도 항상 자신이 속한 신화라는 그룹 브랜드를 강조하였다. 예컨대 ‘배틀 신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지망생들의 공동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신화의 일원임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 시켜주었다.
이들에게 있어 신화라는 이름은 개인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해 주고, 더욱 빛나게 해주는 전달자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다음으로 ‘개인 브랜드 역량 강화(Brand Competency Strengthening Strategy)’라는 측면에서도 신화의 성공 요인을 살펴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예전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개인 역량의 개발 보다는 장르의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반면, 신화의 경우 개인 브랜드로서 다른 연예 분야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그룹의 일원으로서의 가창력과 댄스 실력 등의 역량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개인 브랜드 가치의 지속적 상승과 역량 강화는 신화라는 그룹 브랜드의 가치와 역량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일구어 내었다.
그렇다면 내일의 신화는 어디를 향해 달려야 하는가? 이제 국내에서 충분히 검증된 인기 그룹으로서 신화가 바라봐야 할 무대는 바로 아시아 시장 전체다.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이 혼합된 통합 브랜드 전략 모델을 아시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일명 ‘성공 사례 연구’라 할 수 있는 ‘베스트 프랙티스 혼합 전략(Best Practice Brand Mix Strategy)’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편으로 보아가 보여주고 있는 일본풍 팝 스타일 장르의 응용과 욘사마 열풍을 더 부추겼던 화보집 발간 등의 홍보 전략의 동시 활용도 시도해 봄 직 하다.
대한민국 대표 인기 그룹 신화.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음악계의 새로운 신화로 등극할 날을 기대해 본다.
현대캐피탈 마케팅본부
2006.06.07 (수)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