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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힘이드네요...

심군섭 |2006.09.19 14:50
조회 89 |추천 3


생각보다 많이 힘이 드네요

이렇게 까진 아파할지 몰랐는데 정말이지..

이제 한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서서히 잊혀질줄 알았는데.

내 생각만큼이나 같이 보낸 시간들은 좀처럼

그를 지워버리지 못하네요


많이 사랑했었거든요 친구처럼 연인처럼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으니까요

이런 감정 느끼신적 있을꺼예요 절대 헤어질수

아니 헤어지지 않을 사이란거


그런데 왜 헤어졌냐구요? 서로 오랫동안 떨어지게

됐거든요 서서히 아주 조금씩 통화를 하면서

알겠더라구요 점점 잘못되어가는구나 하구요

이젠 다시 돌아올수 없을 만큼이나..

 

제 빈자리가 그에겐 너무 컷나봐요 나처럼..

마지막 통화 할때가 떠오르네요 너무 늦은게 아니라면

우리 예전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려 했는데 할말은

조금도 꺼내지 못하고 자꾸만 엉뚱한말로 빚나가버리고

마지막으로 그랬어요 다른사람한테는 이렇게 하지말라고

끊고나서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저만큼 그도 아팠을테니까요

몇번이나 사과에 편지를 썼지만

결국엔 한통도 부치지 못했어요


친구에게 들은 얘기인데 이제 그 빈자리를

다른이가 채웠다고 해요

예상했던 일이였건만 가슴 한구석이 답답한건

자꾸만 한숨이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잘 되길 바랄뿐이죠 정말이지 힘들게 앞만보며 달려온

그이니까요 이젠 행복하게 살길 빌어주네요

나보다 빈자리를 채운 그가 그에게

잘 해줄거라 믿을뿐이죠


이젠 내 몫만 남았어요 그런데 이젠 다시 시작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요 자꾸 두려워 지거든요

다시 사랑하기 위해서 헤어지는거라고 하는데

내얘긴 아닌거 같아요




정말 사랑했어 아직도 변함은 없어

나도 너처럼 빈자리 채워줄 누군가를

만나기 전까지는 추억이랑 싸우는 일만

남았어

 

 

 

 

행복하게 살길 빌어줄께
안.......녕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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