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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 Charity

이영규 |2006.09.22 07:53
조회 29 |추천 2


 노인과 여인

 

Peter Paul Rubens (1577. 6. 28 ~ 1640. 5. 30)

 

 

 두 그림은 루벤즈의 작품으로 고대 로마의 문학이나 예술에서 “자식된 도리”를 설명하면서 예를 드는 장면입니다. 우리나라로 심청전의 서양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몬(Cimon) – 영어권에서는 Simon이라고 합니다. - 은 곧 처형될 날만을 기다리는 나이든 수감수입니다. 게다가 처형날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그의 딸 페로(Pero)가 몰래 감방에 들어와 아버지에게 그녀의 젖을 먹인다는 자식의 아버지(부모)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사랑을 나타낸 것입니다.

 

로마의 사학자 발레리우스 막시무스(Valerius Maximus)는 페로의 이러한 헌신은 부모를 공경하는 가장 고결하고도 숭고한 예라고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당연히 화가들의 좋은 소재가 충분히 되었을 것이고 이를 소재로한 그림들이 16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유럽에 크게 유행하였던 것입니다.

 

대부분 제목은 원 제목이 Roman Charity(로마식 慈愛)이고 부제로 simon & pero 라는 제목으로 불리는 화가 루벤스의 그림이다

 

루벤스(Rubens) 또한 이런 소재로 그림을 그렸는데, 프랑스 화가인 쟝 밥티스트 글뤼즈(Jean-Baptiste Greuze)는 루벤스의 그림을 이용하여 다른 방식으로 화폭에 담기도 했습니다.

 

내용출처: www.artwise.co.kr

 

 

< 왜곡되어 유포된 설명 요약 >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 걸린 명화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였다

독재정권은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넣고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린다

 

'음식물 투입 금지'

 

뼈만 남아 숨을 헐떡이는 아버지를 찾아온 딸이 가슴을 풀어 젖을 먹인다

노인과 여인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이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그림을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으로 자랑하고 있다. 동일한 그림을 놓고 사람들은 '저질 이라고 비하도 하고'성화'라고 격찬도 한다. 

 


하지만 진실은?

 

B.C  3세기에 살았던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 ( 로마황제 발레리 막시무스와는 다른 사람임)는 많은 저작을 남기는데, 그중 현재까지 약 7권의 책이 전해진다.

 

그 중의 한 권에는 로마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 책에는 " 죄를 지은 노인에게 밥을 주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졌는데. 이때 죄수를 면회한 그의 딸이 마침 아이를 낳아 젖이 흐르던 상태에서 피골이 말라가는 아버지를 보고, 자신의 젖을 아버지에게 먹이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죄수를 석방 한 일이 있다.

 

 즉 죄는 용서 할 수 없더라도, 자식의 지극한 정성이 아버지를 살린 것이다..." 라는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있다.

 

참고 :  막시무스의 라틴어 원문 소개 사이트 - http://www.thelatinlibrary.com/valmax.html

 

아울러 두번째 그림은 아래의 원문의 설명대로, 딸이 아버지에게 젖을 먹이는 장면을 간수들이 창문을 통해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며, 16-18세기 화가들은 이 장면을 주제로 회화와 조각에서 많은 작품을 남긴다.

 

 때문에 이 그림은 하등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이야기와는 무관하며, 이그림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도 암스텔담의 "Rijksmuseum"이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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