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말이다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 간에는
차이(수평적인)라는 것이 존재한다
정확하게 말해서
이가 진화의 영향인지
학습(사회화)의 영향이나
혹은 호르몬의 영향일지
정확하게 말해서
설명은 못하겠다만,
태양이 정확하게 왜 뜨겁지 라는 질문에
야 이 씨댕아 그런 걸 질문이라고 하냐
라는 반문과도 비슷하게
이유조차 필요없이 확실하고 당연한 그런 것
다만 오감으로 느끼지 못할 뿐,
육감으로 느낄 수 있다면,
이 차이는 시베리아에서 살던 새끼가
아프리카에 놀러 와서
이건 뭐야
라고 느끼는 것과 동등할 정도로 그 실감남은 강렬할 것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전제는 육감으로 느낄 수 있다면이다
이 차이에 대해서
삼각형의 한 변의 길이는 다른 두 변의 길이를 합친 것을
절대 초과할 수 없다
라는 식으로 마냥 외워대서는
역시 지구 상의 수많은 이공계 수학 공식들처럼
죽은 지식이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수학을 암기하지 않는다
이해하지
그러니 당신 역시 이 차이를 외워 둘 필요는 없다
이해하라
친구 간의 절교와
연인 간의 이별
통계의 왕이라는 새끼가 있어서
이제까지 지구 상에서 일어났던 위 두 가지 사항의
통계 수치를 때려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그 차이는
초딩들 한 달 용돈 對 미국 GDP 정도 될까
이 세상의 제일 가는 거짓말 중에 하나가 통계라고 하지만,
통계는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에 따라
진위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는 원석과도 같은 지식인 바
그래서 말하는데
초딩들 한 달 용돈 對 미국 GDP 정도
이 차이가 남 녀간의 차이에서 오로지 기인한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단지 법원에 제출했을 때 원고 측의 무죄에
상당한 힘을 실어 줄 정도의 증빙 정도는
될 수 있다는 거다
(난 지금 논문을 쓰자는 게 아니고,
실제로 백만 조 가량의 이별들에 대한 변호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아시다시피 이건 낙서다)
생각의 고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단지 저 가상의 통계 수치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당신의 가설을
쓸데없이 얼버무리려 하지 말라
당초 남녀는 왜 헤어짐을 반복하느냐라는 의문에 대한
단순하게도 연애 경험이 많을 수록 연애를 잘 하는 이유란,
경험으로 체득했다는 거다, 이 차이를
마치 뱃사람이 냄새를 맡고 폭풍전야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오감으론 잡히지 않는 이 차이는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그 업적은 실로 대단하여
한 번 걸렸다 싶으면
왠간한 연인들은 GG를 칠 수 밖에 없다
왠간한 연인들은 GG를 칠 수 밖에 없다
왠간한 연인들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