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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송채희 |2006.09.24 11:53
조회 49 |추천 0

 

[ 줄거리 ]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 영화해설 ]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엄청난 기상 이변으로 지구 북반구 전체에 빙하기가 시작되면서 인류가 최악의 위기를 경험하게 된다는 설정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데니스 퀘이드가 자식을 위해 목숨을 건 모험을 결심하는 아버지 잭 역을 맡았고, 제이크 길렌할이 아들 샘을, 그리고 에미 로섬이 샘의 여자친구 로라로, 셀라 워드와 명배우 이안 홀름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20세기 폭스의 이 1억 2,500만불짜리 초대형 재난영화를 총지휘(감독/공동각본/공동제작)한 , 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뉴욕에 해일이 덮치고, LA가 토네이도로 날라가는 등 영화 사상 최고라 불리우는 화려한 특수촬영 씬에 대해 "우리는 최상을 넘어서야 했다. 그렇지 않다면, 할리우드 영화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425개 개봉관으로부터 메모리얼 데이 연휴 주말 4일동안 8,58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2주차인 의 놀라운 흥행력에 눌려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개봉 첫 주말 3일동안에 북미에서만 7천만불, 그리고 동시개봉한 102개국으로부터 8,210만불을 벌어들여 전세계 총수입 1억 5,210만불을 기록함으로써, 속편이 아닌 영화 중에서는 역대 최고의 전세계 개봉주말 수입 기록을 갱신하였다(종전 기록은 의 1억 700만불). 국내에선 개봉 첫주 서울 67개 스크린에서 14만 7천명(전야제 포함 22만 6천명), 전국 284개 스크린에서 44만명(전야제 포함 70만 1천명)을 동원, 함께 개봉한 (305개 스크린, 54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0세기폭스코리아가 국내 배급한 영화 중 1위의 성적이다. 원제는 "당장 내일은 아니더라도 곧 '닥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남극에서 빙하를 탐사하던 기후학자 잭 홀 교수 및 그 일행은 지구 기후에 이상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감지한다. 이후, 고대기후가 주연구분야인 잭은 UN 주최 환경관련 국제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영향으로 해류의 흐름이 바뀌어 지구전체에 빙하기가 올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미국대표로 나선 부대통령의 경제논리에 부딪혀 묵살되고, 잭은 연구비 삭감을 걱정하는 상사와 갈등을 빚게 된다. 한편, 잭의 외아들 샘은 여자친구 로라 등과 함께 고교대항 장학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 비행기가 심상찮은 이상 난기류를 경험하게 된다. 인도에서는 눈이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도쿄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보도되고, 허리케인이 하와이를 강타하며, 영국의 군용 헬기가 얼어붙어 추락하는 등 이상기후 증세는 지구 곳곳에서 동시에 발견된다. 급기야 LA가 엄청난 토네이도로 초토화되고, 상상을 초월하는 해일로 인해 뉴욕이 물에 잠기면서 백악관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스코틀랜드의 기후학자 랩슨 교수로부터 해류온도가 급강하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시작되었음을 안 잭은 맨하탄 도서관에 피신해 있다는 샘의 전화를 받고 아들을 구하러 뉴욕으로 갈 것을 결심한다. 가기 직전 백악관의 요청으로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잭은 북반구 전체에 빙하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므로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미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중부지역 이하의 사람들이라도 멕시코로 피신해야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친다. 일대 혼란 속에서 사람들의 남하가 시작되지만, 잭은 동료의 도움으로 샘이 있는 북쪽 뉴욕을 향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전반부 특수효과 장면이 정말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반면 후반부의 스토리는 형편없다는데 동의하였지만, 결론적으로는 특수효과와 스토리 중 어느 쪽에 더 중점을 주느냐에 따라 그럭저럭 양호하다는 평가와 혹평으로 나뉘어졌다. 우선, 이 영화에 합격점을 준 평론가들로서, 달라스 모닝 뉴스의 크리스 보그너는 "아마도 관객들은 TV 날씨 방송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의해 휩쓸려 가버릴 것."이라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마이클 무어( 의 감독)가 어윈 알렌( , , 등 재난영화의 제작자)을 만나다... 사회-정치적 경고 메시지를 담은 우화와 옛날 스타일의 재난영화의 진귀한 결합은 최신 기술과 감상적 대사의 첨가로 완성되었다."고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마이클 오설리반은 "스테로이드 분출에 관한 날씨 채널."이라고 특수효과씬을 높이 평가했다. 또, 산호세 머큐리 뉴스의 브루스 뉴만은 "올여름 최초로 즐거움의 완벽한 폭풍을 선사한다."고 치켜세웠고,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이 영화의 전반부는 사람들이 재난영화로부터 원하고 기대하는 것들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가 모든 점에서 만족감을 안겨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정말 뛰어난 재난 영화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특수효과가 너무나 대단한 나머지, 진부한 플롯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제기능을 한다."고 합격점을 주었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는 단순한 졸작이 아니다. 바로 '급' 졸작."이라고 빈정거렸고, CNN의 폴 클린턴은 "재난 영화들이 상식을 갖추기 어렵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이 영화는 마치 바보가 되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고 공격했으며,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제목을 인용하며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에는 태양이 다시 뜨겠지만, 그 전에 관객들은 엉터리 플롯과 목석 같은 캐릭터들을 견뎌내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전반부의) 파괴가 끝났지만, 드라마는 아직도 남은 한 시간을 표류한다."고 평했고, 뉴욕 데일리 뉴스의 잭 매튜스는 "후반부 한시간동안, 우스꽝스러울 정도의 졸작을 경험하게 만든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이는 "비논리적 액션과 일어날 법 하지않은 우연으로 가득찬 영화."라고 혹평을 가했고,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지구온난화는 아마도 지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진부한 각본 역시 대규모 할리우드 블록버스트의 넘버 원 위협요소이다."고 꼬집었다. (장재일 분석) 

     

  

written by 홍성진

 

 

[ 제작노트 ]

 

  *화려한 특수효과가 빛난다!

 

“이 영화의 모든 장면은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 사실적이기를 원한다”는 감독의 말 한마디에 특수효과 팀은 뉴욕을 물바다로 만들어내고 동경을 우박으로 초토화 시키는 등 세계의 날씨를 모두 만들어내는 신으로 변신했다. 거대 스케일로 그려지는 혹독한 눈보라, 우박, 폭풍, 홍수, 한파 들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헐리우드의 모든 장비를 총동원 했다.

 

뉴욕거리를 물바다로 뒤덮어라!! 2백만 리터의 물을 온통 쏟아 부었다! 의 가장 압권인 특수효과는 홍수에 휩쓸리는 뉴욕 거리이다. 100여명의 스텝들이 꼬박 3달 동안 이 한 장면을 준비했다. 뉴욕에 어떻게 물을 부어 넣을 것인가? 고민 끝에 제작팀은 물탱크를 제작했다. 먼저 맨하탄 거리 세트 주변에 1미터짜리 콘크리트 바리케이트를 엮었고 누수를 막기 위해 방수 스프레이로 이음새마다 뿌렸다. 1백만 리터의 물을 탱크에 채웠고 여분으로 1백만 리터의 물을 더 준비했다. 10개의 분출기를 제작해 분당 2만 리터의 물을 뿜어내도록 했다. 분사효과 또한 제작팀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실감나는 폭우와 홍수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초대형 환풍기 2대를 포크리프트 같은 기계에 장착해 거리와 높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 사실 뉴욕 거리는 CGI가 가장 많아 들어간 장소이기도 하다. 뉴욕 홍수 장면이야 말로 진정 신기술과 구기술의 합작품이자 디지털과 아날로그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장면이다. 전 스탭의 완벽한 협동작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뉴욕 홍수 장면은 스펙타클 그 자체를 말해주는 의 베스트 컷이다. 동경을 초토화 시켜라!! 마이더스 손을 가진 제작팀, 우박 제조에 도전했다! 동경이 우박으로 초토화 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미국 전역의 얼음을 모두 수거해야 했을 정도다. 포도 크기부터 볼링공 크기까지 다양한 우박을 만들어야 했는데 제작진은 수만 조각의 얼음을 사서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장면에 맞는 크기로 깎아 냈다. CGI 처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실적인 표현과 현장에서의 실감나는 연기를 만들어 내기에는 이러한 방법이 더욱 효과적이었다.

 

배우들은 우박을 맞으면서도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대규모의 세트에 도전한다!! 눈 내리는 뉴델리 시가 스크린에 재현된다! 에서는 동경의 우박폭풍과 맨하탄의 대홍수 외에도 스코틀랜드와 뉴델리, 우주의 모습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기상 이변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소규모 인테리어 헬기 조종석부터 눈 속에 잠기는 맨하탄 공공 도서관, 눈 내리는 뉴델리 거리까지 엄청난 규모와 종류의 세트를 제작해야만 했다. 작은 컷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감독답게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세트 하나 하나가 완벽하고 사실적으로 보이길 바랬고, 미술 감독인 베리 처시드와 제작진은 방대한 특수효과와 스케일의 세트 제작에 착수했다. 제작진은 눈 내리는 뉴델리 거리를 재현하기 위해 몬트리올의 시내 북쪽에 블록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곧 몬트리올의 시내 북쪽은 화려하고 시끌 벅적 하며 인도 특유의 향이 배어있는 뉴델리의 시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 했다.

 

제작진은 더욱 실감나는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 특별히 인도에서 자동차와 인력거, 다양한 공예품들을 공수해 와 더욱 사실감을 더했다. 특히, 의상 디자이너인 르네 에이프릴은 1,000여 명의 엑스트라들에게 인도 전통 의상을 입혀, 사람들이 세트가 아닌 진짜 뉴델리의 시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도록 만들었다. 특수효과 팀은 열기로 가득차고 후덥지근한 열대 기후인 뉴델리에 눈이 내리는 장면을 표현해 내기 위해 특별히 가볍고 뽀송 뽀송한 눈을 만들어, 사상 최초로 눈 내리는 뉴델리 시장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있었다.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 뉴욕의 마천루와 눈 속에 파묻힌 공공 도서관이 CG로 실제와 같이 되살아 난다! 제작진은 더 현실감 있는 영상을 위해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영화 장면 곳곳에 생동감과 사실감을 불어넣었다. 영화 속 뉴욕의 마천루와 눈 속에 파묻힌 황량한 맨하탄 공공도서관을 표현해 내기 위해, 제작진은 다양하고 특별한 기술들을 사용했는데, 디지털 도메인이 개발한 실사 랜더링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테라젠™’은 순식간에 눈 속에 파묻혀 얼어붙어 버린 맨하탄과 온통 눈 속에 묻힌 채로 마치 남극의 풍경을 방불케 하는 공공 도서관을 만들어 냈다. 또한, L.A.의 거대한 건물들과 뉴욕의 13블록은 ‘리다’라는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통해 만들어 졌는데, 따로 모형을 제작하지 않고도 데이터 베이스 만을 사용하여 실제와 똑같은 뉴욕 거리의 모습이 스크린에 탄생되었다.

 

 

*영화를 찍는 과정 내내, 나를 뛰어 넘는 극기의 순간이었다!

 

명장면 한 컷을 위해 온 몸을 바치다!! ‘로라’ 역을 맡은 ‘로섬’은 2주 동안 하루 종일 옷을 입고 수중 에어로빅 하는 기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날마다 1.5미터가 넘는 높이의 물로 뒤덮인 거리를 뛰어다니고, 영화 속 중요한 장소인 도서관 계단을 하루에도 수십 번 오르락 내리락 했다. 누군가가 이 상황을 지켜봤다면 정말 재미있는 광경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로섬’은 영화를 찍는 과정이 그녀에게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덥고 끈적끈적하면서도 한기가 들 정도로 춥고… 일종의 수중 고문이었죠.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멋진 경험이었어요” 해일에 휩싸여 물에 잠겨 버린 맨하탄 장면은 몬트리올의 대규모 기차 수리 시설에 설치된 거대한 물탱크에서 촬영되었다. 이 장면을 위해 배우들과 수백명의 엑스트라들은 2주 동안 1 미터가 넘게 물에 잠긴 맨하탄 거리를 뛰어 다니며 강풍과 폭우에 맞서 촬영을 진행해야만 했다. 추위와 고통! 영화를 찍는 과정이 나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지금까지 헐리우드에서는 많은 재난 영화들이 제작되었다. 재난 영화 속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엄청난 시련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화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었다고 말한다. 단지, 생존에 관한 영화를 찍으며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촬영되는 기간이 배우들이 생존하기 위해 애쓰는 기간이었던 것이다. 이미 이전에 여러 다른 영화 들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의 주연 배우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런 엄청난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갑작스럽게 닥친 빙하기로 온통 얼어붙어 버린 지구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겨울인 11월부터 4월까지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배우들은 스크린 속 추위가 아닌 실제 추위와 견디며 촬영에 임해야만 했다. 4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불어 닥친 한파에 평균 기온이 영하 25도를 밑도는 혹한 속에서 배우들은 몇 겹씩 방한 복과 부츠로 무장한 채, 시속 100 킬로미터의 속력으로 뿜어져 나오는 가짜 눈을 맞아야만 했으며, 눈, 코, 입 할 것 없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눈과 맞서야만 했다.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 모두 자기 자신과 싸우며 완성된 장면들은 영화 속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영화 촬영 중 일어난 세계 기상 이변들 영화가 제작되고 있는 동안에도 지구는 오염되어 가고 있다! 이상 기후 현상으로 쓰러져 가는 지구… 2002년 7월, 영화 제작 준비 단계에서 살인적인 달걀 크기만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중국 중앙부를 강타했다. 이 폭풍으로 25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수많은 자동차 유리가 박살 났으며 주요 지역에 정전 사태를 유발하고, 허난성의 북부 지역에서는 건물들이 붕괴되었다. 2002년 8월, 유럽 일부가 ‘세기의 홍수’로 잠겼다. 거의 3주간 지속된 폭우로, 런던 지하철에 물이 잠기고, 이탈리아 북부지역 포도와 올리브 과수원이 유실되었다. 러시아 흑해 연안에서는 관광객들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적어도 108명이 사망했으며, 수 만 명이 대피했다.

 

2002년 11월, 몬트리올에서 기초 촬영이 시작 된지 3일만에 미국에서 혹독한 추위와 거대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단 하루 만에 총 75차례의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36명이 사망하고 13개 주가 피해를 입었다. 더 나아가 몬트리올에서는 영화가 촬영되는 4개월 동안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었으며, 낮 기온이 평균 영화 25도를 넘나드는 게 부지기수였다. 2002년 3월에는 마치 영화를 따라 하기라도 하듯이 기괴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바로 ‘라슨 B’라 불리는 남극 빙하 사주가 바다로 붕괴한 일. 감독과 각본가가 바로 이것을 묘사하는 장면을 쓰고 몇 주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영화를 빨리 찍었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늦게 영화를 찍었다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 출연배우 ]  감독: 폴랜드 에머리히

주연 데니스 퀘이드 Dennis Quaid :  잭 홀 박사 역 제이크 질렌홀 Jake Gyllenhaal :  샘 홀 역 이안 홈 Ian Holm :  테리 랩슨 역 에미 로섬 Emmy Rossum :  로라 챔프먼 역 셀라 워드 Sela Ward :  닥터 루시 홀 역 대쉬 미혹 Dash Mihok :  제이슨 에반스 역 케네스 웰쉬 Kenneth Welsh :  벡커 부통령 역 조연 제이 O. 샌더스 Jay O. Sanders :  프랭크 해리스 역 오스틴 니콜스 Austin Nichols :  J.D. 역 페리 킹 Perry King 네스터 세라노 Nestor Serrano :  고메즈 역 에드리안 레스터 Adrian Lester :  사이먼 역 쉘리아 맥카시 Sheila McCarthy 알제이 스미스 Arjay Smith :  브라이언 파크스 역 글렌 플러머 Glenn Plummer :  루더 역 탐린 토미타 Tamlyn Tomita :  자넷 토카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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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상일:  2005년 어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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