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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하자』

조성래 |2006.09.24 15:22
조회 26 |추천 1


친구야!

술 한잔 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든 술 잔 만으로도

우린 족한걸,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음담패설 까지도

한잔 술에겐 좋은 안주인걸..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 모습에 마음 놓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할 땐 뭉클한 가슴..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 있는

변치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딪히는 술잔은

맑은 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술 한잔하자』

 

  -오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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