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영훈.강병철]
중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유명 화장품인 에스케이투(SK-II)의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중국 정부가 발표, 중국
전역에서 반품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SK-II는 국내에서도 고급
화장품으로 인기가 높다.
홍콩 일간지 문회보(文匯報)는 중국 전역의 SK-II 매장에 반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회사 측에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질량감독
검험검역총국은 14일 일본에서 수입한 SK-II의 미백 및 주름 개선
관련 9개 제품인 파운데이션.로션.선블록.클렌징오일 등에서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크롬과 네오디뮴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크롬 성분은 과민성 피부염과 습진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네오디뮴은 눈과 점막에 자극을 주고 폐 조직의
혈류를 방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국내 유통 중인 SK-II 화장품에 대해 중국 당국이 주장하는
사용금지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에 대해 SK-II를 생산.판매하는 P&G 측은 "SK-II 화장품에는 생산과정에서 사용금지 성분을 넣지않고 있으며 제품 안전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중국 당국의 발표를 부인했다.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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