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를 향해 돌고 있지않다"
아마 이렇게 책 한권 써 내면 불티나게 팔릴 것 같다.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소제 "나" 와 "세상"에서의
이야기를 누가 감히 지나칠 수 있으랴..
각자에게 꿈꾸는 세상, 이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세상이란 모두 다를 것이다.
내가 원하는 세상은
꾸밈없는 투명한 (transparent) 진실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나보다는 너를 생각하는 그러한 세상을 원한다.
그러나 정작 내 속을 보니 나 부터가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흔히 도를 닦는 사람들이 하는
"나를 뒤로한 삶"이란 존재하기 너무 어렵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세상을 잣대로 세상을 볼때마다
오는 실망은 너무도 크다.
강팍해져가는 세상에 나를 물들지 않게하기 위해
내가 하는 것은...... 세상을 외면해볼까 했다.
그러나 그건 바보같고 비굴하다 생각이 들었다.
진실 (truth) 는 반드시 모든 것을 이기는 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진실을 말해도 듣을 수 있는 귀를
상실해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진실이라는 것은 무엇에 바탕을 두어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이들이 허다 하기 때문이다.
도데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별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혼탁해져가는 세상에 나 라는 존제가
구별되어 생각하고 있다는 지금의 의미가
도데체 얼마나 갈련지도 알 수 없는 지금.
판도라의 상자 밑에 남은 "희망"이라는
씨앗을 꼭 안고 실망과 좌절감을 이겨내고 싶다.
빛이 없이 소금이 소금 됨을 이룰 수 없다고 했다.
나의 이름의 소중함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세상의 밝은 빛"
내 이름의 뜻이다.
죽음의 어둠이 있는 곳에 내가 있어 밝아졌으면 좋겠다.
한사람의 선함이 다른이에게 감동이 (inspiration) 되고
밝은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이 바로 나 였으면 하는
소망을 다시 다져본다. 그리하여 우리모두가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 세상이 우리를 향해
돌아가는 사랑공동체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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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깊어가는 가을밤
다시책을 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