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게 고함. 2006 - 김영남.
in Filmforum.
1만 관객중 하나가 되어...
의외로 완전 감정몰입해서 보고 난 후.
간만에 엔딩 크레딧이 아쉬워...
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난 후.
청춘의 시작이기에 가능했던 투정들.
가진건 청춘밖에 없기에 가능했던 무모함들.
그리고 청춘을 잃어버렸기에 가능했던 청춘의 추억.
이불에 불을 붙여버리고 술취한 사람을 노래방으로 끌고가
흠씬 두들겨 패버리는,
이들 셋은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는 같은 공간안에 있다.
청춘이기에 가능하고 청춘이기에 할 수 있는 그들의 행동은,
조금은 우스꽝스럽고 덜떨어져 보이지만 완전 공감된다.
우리 주위에 누군가는 항상 청춘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내 청춘의 시작은 이미 지나갔다.
가진건 청춘밖에 없는 지금을 부디 잊지 말기를.
언제든 꺼내어 추억할 수 있게 가슴속 깊숙히.
이 모든것이 청춘이기에.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청춘이기에.
bbangzzib Juin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