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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쌈짓돈을 강탈한 부랑배 -mug-

임세근 |2006.09.27 12:50
조회 37 |추천 0
                                          LUSET  today

 

        할머니의 쌈짓돈을 강탈한 부랑배 - mug -


 “‘저, 저 놈이 내 돈 지갑(pocketbook)을 훔쳤다오.’하고 나는 외쳤지요. 그리고 그 놈을 잡으려고 뒤를 쫓아 내달렸지만 이 나이에 그 놈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오.”

 판사 앞에서 여든네 살의 할머니 애나 아벨(Anna Abel)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습니다.

 지난여름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에서 시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할머니의 쌈짓돈 133달러가 들어있던 지갑을 빼앗아 달아 난 스물여덟 살의 트레브 코에스트너(Trevr Koestner)가 경찰에 붙잡혀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범인은 할머니의 진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였습니다.

 법정에서 벌어진 논쟁에 관한 보도기사를 통하여 우리는 오늘도 LUSET!!! 입니다.


 Anna Abel, 84, struggled to hold back tears Monday as she

described how an alleged drug addict mugged her as she carried groceries home.

 But Koestner told District Judge he didn't mug Abel.


 오늘 공부하고자 하는 핵심 단어는, 이 논쟁 속에서 두 번이나 등장하는 mug 입니다.

 mug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우리가 흔히 머그 잔 이라고 칭하는 손잡이가 있는 원통형 찻잔 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범죄 용의자의 얼굴 사진 이고요.

 

 mug 1


 

    mug 2

 

 하지만 이 문장에서 동사로 쓰인 mug 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러한 뜻으로 유추해서는 제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이 또한 아는 단어, 안 되는 해석 이 되겠습니다.

 mug 에는 습격하다, 달려들어 강탈하다, 뒤에서 덤벼들어 목을 조르다 는 전혀 다른 뜻이 있거든요.   


* drug addict : 마약 중독자

* District Judge : 지방법원 판사


84세의 애나 아벨은 자신이 식료품을 들고 집으로 갈 때 마약중독자로 추정되는 자가 어떻게 달려들어 강탈해 갔는지를 설명하면서 눈물을 멈추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코에스트너는 자신은 아벨을 강탈하지 않았다고 지방법원 판사에게 진술하였다.


 잔돈푼을 노린 괴한들의 습격, 때로는 목숨을 앗아가는 총격사건까지 심심찮게 벌어지는 미국 길거리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떠올리며 mug 가 가지는 또 다른 뜻 -습격하다, 달려들어 강탈하다- 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LUSET   today 와 함께한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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