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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하나인데

이지현 |2006.09.27 22:26
조회 11 |추천 0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입에서

이제 헤어지자고 하지

 

눈을 감으면 삐에로가 시계추를 돌리지

여기가 어딘지 햐얀 꽃무늬 벽지  

 

손목의 계곡은 오늘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지

텅빈 내 왼쪽 내번째 손가락

 

장미처럼 아름답던 당신 입술

이젠 가시만 남았네

 

그래 나를 사랑한다던 입술로

다른이에게 말하겠지

너에겐 쉽게 오고가는 사랑

 

하나인데 어째서 너는 하나가 아닐까

찬란하게 사랑했던 그 빛은 사라졌지

 

아 보고싶다

그 한마디가 왜이리 어려운지

아 사랑하고 싶다

그 감정 잊고 산지 오래

 

난 입이 하나라

스스로 침묵하지

 

wirte by JI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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