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수채화 /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1990)
- '비' 하면 생각나는 음악 당당 1위. 16년이 흐름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 동명인 영화보다도 음악이 훨씬 오래남아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故 김현식의 걸쭉한 목소리가 듣는 많은 이들을 울린다. 최근 SG워너비가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 신승훈(1994)
- 신승훈 3집 타이틀곡. 애절한 가사와 리듬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여전히 남아있다. '그 후로 오랫동안'을 부르던 무렵의 신승훈은 정말 당대 최고였다.
여우야 / The classic(1995)
- '마법의 성', '해피 아워' 등을 남긴 더 클래식. 오히려 김광진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기억할 지 모르겠다. 당시 최고의 노래는 아니었으나, 오히려 최근 들어 더욱 각광을 받았다. 성시경의 리메이크본도 들어볼만 하다.
빨간 우산 / 김건모(1996)
- 김건모 4집 수록. 재미있고 독특한 가사. '비'에 관련된 노래는 '悲'라 부를 만큼 슬픈 노래 일색이나, 이 노래는 다소 예외다. 유명한 노래는 아니었지만, 막상 노래방가서 눌러보면 인기순위는 꽤 높다고 한다.^^
비 오는 거리 / 이승훈(1997)
- '남자 셋 여자 셋'을 기억하는지? 1996-98년까지 방영된 당대 최고의 청춘시트콤. 신동엽과 우희진은 정말 그때 최고였다는.^^ 아무튼 그 시트콤에서 비가 오는 날이면 빠지지 않고 이 노래가 등장했다. 최고인기의 시트콤을 등에 업은 이 노래는 지금까지도 '비'하면 생각나는 노래 1, 2위를 다투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노래가 좋으니 가능한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에 관련된 노래 중 제일로 꼽는다.
Rain / 이적(1999)
- 이적의 솔로음반 1집 타이틀곡. 이적의 솔로음반이어서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컸던 것일까? 패닉에서 누렸던 그 인기가 솔로음반으로 그대로 이어지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재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진짜 이적의 스타일이 아니었을까라고 본다.
비 오는 압구정 / Brown eyes(2002)
- 누가 말했다. 그들을 생각하면 먼저 눈물이 난다고. 아마도 그들의 3집앨범은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이들의 2집 앨범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점점', 'For you' 등과 함께 2집을 상징하는 이 노래는 두 말할 나위 없는 명곡이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임현정(2003)
- 개인적으로 임현정이란 가수의 음색을 매우 좋아한다. 레쓰비의 광고음악이었던 '첫사랑'부터 이 노래, '사랑의 향기는 설레임을 타고 온다' 등의 알려진 노래부터 '카페인', '건전가곡' 등까지.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 수록되면서 다시 인기를 누렸었다. (하지만 영화는 망했다...)
Gentle Rain / Clazziquai(2004)
- 사실 클래지콰이의 1집은 대중적이었다. 이 노래와 '내게로 와', 'Novabossa', 'You never know' 등 2집에 들어오면서 매니아적인 성격을 더 띠었다는게 내 생각이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나로선 장르정의가 불가능하지만, 지금까지 들어왔던 익숙한 다른 음악들에 비해 클래지콰이의 노래가 다소 다르다는 점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긍정적으로.^^
비가 와요 / 이현우(2004)
- 이현우의 음반에 수록된 곡은 아닌 것으로 안다. (틀렸음... 9집앨범에 수록 ㅋ) MBC 드라마 '아일랜드'에 삽입된 곡. (아님, 혼자 착각했음... ㅋ) 드라마도 매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역시 이 드라마의 백미는 OST가 아니었나싶다. 장필순의 '그대로 있어주면 돼', 마현권의 '내가 아니라도', 그리고 이현우의 이 노래와 '허락하지 않은 사랑' 등. '네 멋'보다도 OST는 훨씬 더 훌륭했던 듯. 왜 흥행을 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