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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내가 이고장으로 시집온지 44년이 지났지만.

조민자 |2006.09.30 04:00
조회 412 |추천 0

         ~오서산~

 

내가 이고장으로 시집온지 44년이 지났지만.

오서산을 올라가본건 이번이 두번째다.

3년전 친정 형제들과 한더위에 갔다가 고생했고.

이번엔 두째딸이 우리부부 등산화를 추석 선물로 사왔고

사위가 바빠서 추석을 앞당겨 왔다.

등산화 생긴김에 오서산 등정을 제의한 남편제안을

따르기로 했든것이다.혜선은 현장 학습으로

학교에 전화하고.새벽 예배후 서둘러 김밥을싸고

출발햇다.딸 사위가 두시반차로 가야했기에..

우체국장님 별장마당에 주차하고 산에 올랐다.

얼마나 호된 가믐인지 나무들이 고사직전이고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비든 많은 계곡들은 먼지만 날린다.

1코스라는데 2코스보다 편한것 같다.

매일걷기로 다진 다리는 유명 무실이다.

숨이 턱 까지 차고 오금은 당기고 땀은 비오듯한다.

혜선이랑 할아버지는 땀두 안나고 거전히 앞장선다.

초반엔 사위가 젤 힘들어 하드니 정상까지 무난히 도착 .

우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이맛으로 산을 오르겟지.

스모그 현상으로 바다가 안보이는게 아쉬웠지만

사방으로 펼쳐진 들판 풍경은 한폭 동양화다.

보령. 청양  .홍성 ..3개군을 깔고 않았다는 오서산.

이맘때면 억새핀 "오서산"에등산객들이몰린다.

시에서 산밑에 넓은 주차장도 100대이상주차규모구

주민들이생산한 농산물 반짝 장터두 열린다,

작년부터 억새축제두 열고있다.

서해 일원에서 가장 높은산{해발 790.7 미터}

요즘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려 많은이들이 모인다.

산밑 청연 저수지는 씨알 굵은.낚시터로 유명하고.

가까운 광천의 유명한 토굴 새우젗.

그리고보령 8경을 빼놀수 없다..대천 해수욕장. 무창포 열린 바닷길.

성주산 자연 휴양림. 많은 가정 식수원인 보령호.

오서산.외연열도.내고향 오천항.그리고 죽도.

유명한 어항의 갖잡은 생선은 외지인들을 기다린다.

최근에 서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 더욱 편리 해진 거리다.

갖팬 억새이삭은 기름이 좌르르 흐른다.

"오서정'에 준비해간 점심을 펼쳤다.

요즘 뜯은 쑥송편 .오색김밥.포도 .바나나. 사과.

크~흐! 잔치가 별건가?이렇듯 작은 짬으로

일상의 찌든기분을 털어낼수 있는걸 사는게 왜?그리 비쁜지.

하산은 2코스로 서둘러집에와 얘들을 보내려니 바쁘다.

꿀.된장.고추장.새우젗.풋콩.청양고추.아들이 보내준 인삼.

가을을 한아름 싫고 종합 터미널까지데려다 주고오니

하루해가 설핏하다.이웃 할머니들이랑 다시

막걸리 한잔씩 드리고 작은 이웃 잔치를 벌이고나니 흐믓하다.

등산 빨래가 산더미지만 그래도 즐겁다.

그래도 걷기로 다진 다리니까 이만 한거같다.

20년도 더전에 설악 울산바위 올랐다가 운신 못하고.

애먹은 생각하면 지금은 노장인데~~~ㅎㅎㅎ.

한달에 한번이라도 가고픈 생각이다.

아~~~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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