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이라도.
일생에 단 한번만이라도..
따뜻한 가슴을 가진 남자를 만났으면 한다.
그저 외로워서,
그저 만지고싶고 안고싶고 키스하고 싶어서
여자를 만나고, 여자와의 스킨쉽을 친구들에게
무용담인냥 자랑하고 다니는 그런 얄팍한 남자가 아닌,
정말 날 사랑해서, 정말 날 아껴서,
정말 내가 너무 소중해서, 입맞춤도 쉽게 하지 못하고
대신 따뜻하게 안아주며 부드럽게 웃어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났으면 한다.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남들의 시선을 아랑곳 않고
여자에게 입맞춤하려하고 포옹하려하는
스킨쉽에 혈안이 된 남자가 아닌,
흔들리는 지하철안에서 균형을 못잡는 여자의 손을
말없이 잡아줄 수 있고,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여자에게
말없이 어깨를 빌려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