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보내는 날 . . .
아버지를 보내고 화장터로 가는 날 .
아버지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
발이 안떨어지는 발을 옮기고....
눈물을 머금고 보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를 원망도 했지만.. 눈물을 닦아야만 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소중한사람도
먼저 보여주고 싶은 저에게 있어
인생의 처음이 되길 바랬던 아버지가
제앞에 계시던 아버지가...
저에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았습니다.
그앞에서 하염없이 우시는 누나 동생 고모들...등등
난 아버지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등을돌려
울어야만 했습니다 ...
아버지에게 약한모습을 보이기 싫었기에 ...
이젠 콧물 찔찔 흘리던 어린애가 아니기에 ...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시겠죠 ....
나 아 버 지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는 아들.
남자답게 훌륭하게 사는 모습을 아버지께 ....
아빠... 아빠란 이름 너무 오랜만이지 ... ?
집을 나갔을때도 누구하나 머라하지않았어...
난 나를 혼내줄 아빠가 필요했었는데...
내가 착각했었나봐....
이젠 내가 기댈 아빠가 없었다는거...
이젠 나 아빠가 없어도 잘할께...
머지않아 멋진 아들이 되어서....
찾아갈께 ... 아빠가 있는 그곳으로...
지켜봐줘.... 아빠 ....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