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죠.
이번에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천식과 어린 아이들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급성 후두염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만성폐색성 폐질환과 관련된 질환들을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급성 후두염을 살펴볼까요?
후두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고요?
구강의 입천정에서 기도로 넘어가는 부분을 인두라고 하는데 인두의 가장 아랫부분과 기관의 가장 윗부분의 사이에 있는 부분이 후두입니다. (사진)
후두에는 후두개와 성대가 있고 후두의 윗부분을 상기도, 아랫부분을 하기도라고 부릅니다.
후두의 일부나 전체에 알러지, 바이러스 혹은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를 후두염이라고 하고 후두염으로 인해 호흡곤란이나 목 쉼, 기침, 후두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croup이라고 하는데 두 가지 단어를 구별없이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후두가 부어 숨쉬기가 힘들고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할 때 개가 짖듯이 컹컹 하며 기침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6살 미만의 어린이에서 많이 볼 수 있고요.
증상이 악화되는 건 대부분 밤에 나타나고 어린이들에서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매우 당황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차가운 공기를 쐬면 부은 후두가 좀 가라앉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집니다. 그래서 숨이 차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업고 찬 밤바람을 맞으며 병원에 갔더니 응급실에 도착할 당시에 아이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아이가 불안해하면 더욱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고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아이의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는 등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 더. 대부분 알러지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이기 때문에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천식에 대해 살펴봐야겠죠?
천식이라고 하면, 쌕쌕거리는 소리를 내며 힘들게 숨쉬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시게 될텐데요, 단순한 기침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엔 아예 쌕쌕거리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공기가 지나다니는 기도의 점막이 매우 예민해져있어 약간의 자극에도 부어오르고 기도 안의 분비물이 많아져 더욱 숨쉬기가 힘들어지죠. 그리고 이러한 기도벽의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켜 기도가 더욱 좁아져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많은 경우,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알러지가 원인인데 그 외에도 운동이나 자극적인 향료, 연기도 천식 발작의 원인이 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하고요.
알러지 질환이 있거나 가족 중에 천식 또는 알러지 질환이 있는 경우, 흡연, 아스피린과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천식의 위험인자랍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예방적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증상이 있을 때에만 약을 투여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치료 방법의 결정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아무 증상이 없다 해서 약을 드시지 않을 경우에 갑자기 발작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답니다.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의사와 잘 상의하셔서 치료에 대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원인 물질을 피하시는 게 좋고요.
천식환자들에서 운동을 삼가게 하는데 수영과 같은 운동은 기도 안에 충분한 습도를 유지시키기 쉬운 환경이라 허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영한 후에 천식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운동 전 발작 예방약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