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은
무대에 오르기전 정서불안처럼 떤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뒤에 그는 맹수처럼
정열적이다
박효신이 그를 닮았다
말할 때에 그는 안면 근육이 떨릴 만큼 긴장 상태이며
입담이 좋은 가수도. 끼가 많은 가수도 아니다
잘 웃지도 않는다
성시경과 이소라와 함께 3인 콘서트 할 당시
이소라 프로포즈에서
단 한 마디 끼어들지도 못하고
대화의 주도권을 성시경에게 내주던 그였다
그러나 러브레터에서
를 부를 적에.
그는 이 한 마디를 했다.
더원(the one)은
이런 말을 서두로. 가수 지망생들 가슴에 남을만한
많은 명언들을 남겼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사실
아티스트로써의 그에게는 철저히 마이너스이다.
가수는 노래로만 말해야한다.
박효신이 자기 노래에 대해 설명한 적 있는가.
다만 그의 라이브가
레코딩된 것보다 백만배 훌륭하고
팝송을 불러도 변신을 거듭해도 리메이크를 불러도
그 어떤 노래와 얼굴이든 박효신일만큼
자기 이미지를 지켜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휘트니 휴스턴 노래를 불러도 박효신은 너무나 박효신이다.
윤도현 러브레터에서
그 때가 아마 밤 12시를 좀 넘겼다...
노래를 듣던 방청객들이
조용히 눈물을 닦아냈다.
I ador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