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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행복한시간 명장면 명대사

이지연 |2006.10.05 02:00
조회 1,079 |추천 6


울지 않을 줄 알았다.

요즘 내 감정이 메말라 있는 것 같아서..

작년에 이 책을 봤을 때도 무덤덤하게 봤기 때문에..

하지만 영화보면서 꽤 많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사형수를 감옥에서는 최고수라고 부른다고 한다.

강동원이 여기서 최고수로 나온다.

실제의 인물로 따지면 내가 어렸을때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든

'막가파'의 일원.

 

그 동안 사형제도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였다.

너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고통 받게 한 사람들은

그 사람들 역시 고통을 받아봐야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후 생각이 조금 바꼈다.

그 사형수 역시 사람이라는 것..

그 사람도 사람이기에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것이 법이라는 제도일지라도

어떤 것에 의해서든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느꼈다.

 

우행시를 보면서 다른 어떤 것을 떠나서

우리나라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있었던 영화로 남을 것 같다.

 

내가 뽑은 [우행시]의 명장면 명대사

 

1. "내가 널 용서하마. 내 딸을 죽인 너를 진심으로 용서할 때 까지 계속 오마"

   첫 눈물을 흘리게 한 장면이였다. 윤수(강동원)가 살해한 파출부의 어머니인 박할머니의 가슴 찢어지는 모정과 애끓는 용서가 담겨져 있었다. 가슴속 깊이 진정으로 용서는 못하겠지만 용서할 때까지 명절마다 꼭 온다고 하며 통곡을 하던..그러면서 "꼭 살아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박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관객들의 가슴도 울컥했을 것이다.

 

2. "남들한테는 먼지만한 가시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 거래요."

   아무도 들어주지도 알아주지도 않은 이야기를 윤수에게 털어놓는 유정(이나영). 윤수는 "그쪽처럼 돈 많고 예쁜 여자가 죽고 싶어할 수 있다는 거..진짜 몰랐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유정은 "남들한테는 먼지만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 거래요."라고 대답한다...

 

3.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무서워요"

    죽음 앞에 선 두려움을 씻기 위해, 어린 시절 죽은 동생이 그토록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르지만... 죽음 앞에선 역부족이라는 것을 말하는 윤수. 이 말에 또 한번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4.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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