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한가위 보름달을 마중하러 나섰습니다.
아파트 앞에 대나무 숲이 있는데
그 숲 사이에서 올려다 본 보름달입니다.
아파트 가로등에도 해마가 불을 밝히고.....
제가 사는 곳에서 대변항으로 가다 보면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이 소나무는 제가 단골로 사진을 찍어 준답니다.
여름에는 옥수수밭이 되고, 지금은 쪽파를 심었답니다.
그 머리 위로 보름달을 띄웠습니다. 오늘은...
집 앞 대나무 잎사귀 입니다.
바람 소리가 들리시나요?
쏴아, 쏴
마치 파도를 몰고 오는 것 같습니다.
찍고 보니 베토벤의 월광곡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파도와 씨름하며 찍었는데,
나중에 세어보니 100여장을 넘게 찍었더군요.
그 중에 몇 장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