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설계된 탄으로 바닥에 석장 깔고 넉장씩 돌려준뒤 다시 바닥에 석장 깔고 석장씩 나눠주면 바닥엔 3피 두장과 4피 두장, 9띠와 2피가 한장씩 깔린다.
선에게는 국진 3패와 6띠 10띠 8피 4열끗이 들어가고 중에게는 홍단 석장과 2피 7열 오동피 비쌍피가 들어가며 말에게는 4띠 5띠와 7피 두장, 6피 두장, 8광이 들어간다.
제1구
선은 4열끗으로 피를 때리고 뒤집는데 매조 열끗이 떠서 당장 고도리 비상을 건다.
중은 홍단 석장을 들고 있으니 3띠로 피를 치고 뒤집는데 8열끗이 나온다.
말은 초단에 희망이 있으므로 4띠부터 쳐야 하지만 당장 고도리 비상이니 8부터 자르는데 뒤집으니 설사.
제2구
선은 피한장 손해보지만 8설사를 끌어오고 고도리 5점을 나면서 뒤집는데 3광까지 맞아온다. 볼 것없이 원고.
중은 짤린 2피를 던지고 뒤집는데 10피로 헛손질.
말은 초단이라도 해보려고 4띠로 피를 때리고 뒤집는데 솔광이 나온다.
제3구
선은 국진 3패부터 때려 피를 뺏어와도 되지만 그러면 남들이 면피 작전을 쓰는 수가 있으므로 풍띠로 피를 때리고 뒤집는데 솔광까지 붙어 투고.
중은 홍단 비상도 걸고 싹슬이도 노려보려고 매조를 치고 제치는데 오동피가 나온다.
말은 칠게 없어 6피 두장 가운데 한장을 버리고 뒤집는데 10피가 나온다.
제4구
선은 6띠로 말이 내준 피를 때리고 제치는데 조커가 얼굴을 내민다. 한장 더 제치는데 또 조커. 다시 제치자 오동광까지 맞아 스리고.
중은 기다리는 홍단이 나오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말을 밀어주기로 하고 7열끗을 버리고 뒤집는데 비열끗이 나와 헛손질.
말은 7피 두장 가운데 한장을 뽑아 열끗을 끌어오고 오동피를 제친다.
제5구
선은 국진 폭탄을 쓰고 제치는데 또 조커가 뜬다. 다시 한장을 더 제치자 풍열끗이 맞아온다. 선은 멍텅구리 더블까지 붙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국진 열끗을 멍텅구리에 놓고 4고를 부른다.
중은 5광을 저지하고 피박을 면해보려고 비쌍피로 열끗을 때리는데 설사.
말은 초단을 포기할 수 없어 6열끗을 버리고 제치는데 5피.
제6구
선은 손을 털었기 때문에 그냥 제치는데 비가 떠서 설사무덤을 쓸어오면서 피 한장씩을 뺏어온다. 드디어 5광에 성공, 5고를 부른다.
중은 마지막으로 솔띠를 내고 기리패를 제치는데 엉뚱하게도 5열끗이 나온다.
말은 5띠를 내고 맞아와 초단 비상을 걸지만 선에서 나면 끝이다.
제7구
선은 6열끗이 맞아 멍텅구리 더블에 성공한다.
탄은 엮기에 따라 점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전국고스톱통일안
고스톱은 이제 뗄레야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중요한 생활양식의 하나로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단군 이래 최대의 국민적 사랑을 받으면서 고스톱은 이제 새로운 문화형태인 ‘고스톱 문화권’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적 성원을 받는 만큼이나 고스톱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병폐를 남기고 있다. 그 병폐 중의 하나가 서로 수용하는 규칙이 달라서 벌어지는 다툼이다. 이 다툼 때문에 사람이 죽기가지 했다면 더이상 ‘ 서로 다른 규칙’을 방관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하여 필자는 고스톱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각 지방마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규칙을 하나로 통일시키는 것이 우선적으로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하고 확정판 ‘전국 고스톱 통일안’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제 1 장 총직
제1조 : 본 규칙은 합의에 의해서만 효력을 발생한다.
제 2 장 점수
제1조(기본점수) : 3점으로 한다.
제2조(약단) : 고도리(5점), 청단, 홍단, 초단(각 3점)으로 한다.
제3조(5광) : 5광을 하면 5광 자체를 15점으로 하고 기타 점수를 추가 계산한다.
제4조(멍텅점수) : 멍텅(열끗)7장으로 3점이 나면 승부점수의 곱을 받는다.
제5조(피점수) : 피(껍데기) 10장을 1점으로 하고 1매 추가마다 1점씩 가산, 12매면 3점으로 기본점수를 난다.
제6조(피박) : 피 10장이 점수가 되어 승부가 가려졌을 경우 기본 피를 획득하지 못한 패자는 승자에게 승부점수의 곱을 지불한다.
제7조(기본피) : 6장으로 한다.
제8조(고) : 점수가 나서 ‘고’를 불러 성공하면 획득한 점수에 1점을 추가계산한다.
제9조(쓰리고) : ‘고’를 3회 하여 성공하였을 경우 승부 점수의 곱을 패자는 지불해야 한다.
제10조(흔들이) : 같은 패 석 장을 게임 전에 흔들어 보여주고 승자가 되었을 경우 승부점수의 곱을 받는다.
제11조(쌍흔들이) : 같은 패 석 장을 두 목 흔들었을 경우 승부점수의 4곱을 받는다.
제3장 몰수게임승
제1조(포카드) : 패가 분배되었을 때 같은 패 4장을 가진 자는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승자가 된다. 이때 패를 받은 전원은 승자에게 기본점수의 곱을 지불해야 한다.
제2조(5광패) : 패가 분배되었을 때 광 5장을 소유한 자는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승자가 된다. 이때 패를 분배받은 전원은 패자가 되어 승자에게 15점을 지불해야 한다.
제3조(세번 설사) : 한 게임 중에 ‘설사’를 세번 하였을 경우 승자가 되어 게임을 몰수하고 양선수로 부터 각각 10점을 받는다.(마지막도 유효)
제4장 기본규칙
제1조(판쓸이) : 치고 받아서 바닥패를 전부 거둬가면 상대편의 ‘피’를 한 장씩 증정받는다(마지막 패는 제외).
제2조(설사) : 바닥패를 보고 쳤는데 뒤집은 패가 같은 패가 나왔을 경우 패를 가져오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둔다(마지막 패는 제외).
제3조(설사 받아먹기) : 바닥에 설사해 놓은 것을 포함하여 이미 깔려 있는 것 중 삼패를 먹으면 상대로부터 ‘피’한장씩을 증정받는다(마지막패는 제외).
제4조(동시패션) : 바닥에 같은 패가 두 장 깔린 것을 보고 쳤는데 기리패를 뒤집어 나머니 한 장마저 먹을 경우, 즉 같은 패 넉 장을 1타로 먹을 경우 ‘피’한 장씩 증정받는다.
제5조(피보충) : 피가 점수가 되어 ‘고’를 하였다가 제5장 1.3.4조에 의해 피를 빼앗겼을 경우 피를 보충시키고 1점을 더 가산하여야 한다.
제6조(승부유보) : 제5장 1.3.4조에 의하여 피로 점수가 되어 났을때, 곧바로 승점이 되지 못하고 다음 타순에 와서 ‘고’와 ‘스톱’을 결정한 뒤에 다음 타순에 임한다.
제7조(승점보류) : 제5장 1.34조에 의하여 피를 받았지만 피를 제외하고도 점수가 되어 스톱을 했을 경우 받은 피는 승점에 가산되지 않는다.
제8조(피박사면) : 제5장 7조에서 승점이 보류된 피는 되돌려주어야 하므로 피가 6장이었다가 1장을 빼앗긴 선수는 다시 한장을 만회, 기본피를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피로 나서 스톱을 했다 하더라도 피박을 사면받는다.
제9조(의무방어전) : 4인 이상이 1조가 되어 게임을 할 때, 두 게임 연속으로 기권할 수 없다.
제10조(광값) :‘광’1개의 값은 2점으로 환산하고 선불로 한다. ‘비광’은 다른 광에 얹혀 있을 때 광의 몫을 할 수 있되, 5인조 이상의 게임에서는 자력으로 광의 몫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