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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김기호 |2006.10.10 18:59
조회 82 |추천 0

오늘은 나의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우선 사적인 부분이 많은 가족은 제외하고

 

인생을 통틀어 평생 친구로 지내고 싶은 이들에 대해서...

 

태강 - 무려 약 11년이나 되는 시간을 친구로 지내고 있는 가장 오래된 친구. 더 이상 말로 표현할 필요도 없다.

중간에 중학교도 떨어져 다닌 적이 있지만 가장 서먹서먹하지 않고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친구.

가끔 이만하면 많이 알았구나 싶을 때 항상 새로운 비밀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수수께기같은 친구. 개방적이면서도 비밀이 많은 녀석.

 

강일 - 동네에 있는 중대부중을 두고 멀리 산 위에 동양중으로 배정 되고 친구도 별로 없이 우울한 중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을 때. 내 쌍둥이 기덕이는 중대부중으로 배정되어 나보다 교우관계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기덕이의 친구라는 인연으로 만나게 된 강일이.

강일이와도 오랜 시간을 친구로 지내왔고 태강이만큼이나 나에 대해서 잘 아는 친구이다. 좀 주변에 무관심한듯한 면도 있지만 의외로 관심을 갖고 있을지도... 나 자신이 아니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그런 면이 보이는 것 같다.

 

재민 - 대학교에 진학하고 가장 많은 시간과 이야기를 나눈 친구.

어느새 태강이아 강일이에 버금갈 정도의 믿음을 주고 있다.

감성적이면서 따스한 친구. 정이 많다.

이녀석... 좋은 친구다.

 

운석 - 대학교에 와서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첫 동기.

첫 대화를 나누고 그만큼이나 특별한 친구.

지금은 반수를 하고 있는 친구.

다음주 일요일에 해군사관학교 시험이다. 화이팅!!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것을 나눈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많은 것을 나눌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친구.

 

요셉 - 장난스럽다가도 진지함이 엿보이는 친구. 사려깊은 친구.

어떻게 보면 한울이를 생각나게 하는 친구이다.

학기 초부터 정말 항상 서로 말하던 것처럼 많이 엮인 친구.

엮여도 좋다고 생각되는 친구.

 

동하형 - 나에게 형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해준 형.

이제껏 살면서 혈연으로 연결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형이라 불러본 적이 없었다.

동하형과 있다보면 형이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배려, 용서, 관심... 내가 형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이다. 동하형에게 발견했다.

다른 분들에게도 있겠지만 멀리 있는 분들에게서 어찌 찾으리...

 

영식이형 - 과도한 장난기와 가끔 나타나는 우울함을 빼면 동하형만큼이나 좋은 형이다. 동하형보다 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 것 같다.

 

민철이형 - 갈수록 태강이와 닮은 점이 많은 형이다.

다양한 방면에 관심이 많은 것도 그렇고 요리 잘 하는 것도 그렇고.

형이지만 태강이만큼 편하고 좋은 분.

 

민영이형 - 서로에 대한 정보가 서로에 대해서 알만큼의 정도이고 이외로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마음 마음을 많이 나눈 형. 정보는 이외로 별로 모르지만 서로에 대해서 마음을 나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학기 초부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보다는 뼈가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신 분. 이상적인 선배. 형 중의 형

 

이상이다. 지금까지는...

앞으로 나의 대인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만약 이 일기를 누가 보고 어떻게 느낄 지는 모르지만...

만약 이 글을 보고

실망하신 분들은 나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면 될 것이고

그러그런 분들은 그냥 그대로 지금처럼 하면 될 것이고

만족하신 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

혹, 기분 나쁘신 분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죄송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지금 저의 좁은 인간관계는 모두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에게로 끝난 여행의 순간적인 현재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무한히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중에 누가 들어 오고 누가 나갈지도 모릅니다.

저는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모두가 원하는 것이죠? 저도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게 하려는 욕심이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킬 때도 있지만, 저는 원합니다.

인생이라는 여행 속에서 저와 함께 해주시길...

 

PS. 여기에 오르지 않은 고등학교때 까지의 친구들...

너희들 중에도 이만큼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

하지만 지금은 서로 너무 멀리 있구나.

우리 다시 가까워지자. 연락도 하고 정기적으로 만남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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