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탯줄이 달린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찜질방 수면실에서 갓 태어난 사내아이가 버려져 울고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은 비닐봉지에 태반이 담겨져 있는 점으로 미뤄 산모가 교외 찜질방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곳을 다녀간 여자 손님 50여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신생아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자신이 낳은 아이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김모씨(28)를 영아 살해 및 사체 유기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