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고 리플 달다가 컴퓨터가 에러나서..정말 공감 정말 많이 했습니다.
관련글도 다 가슴에 와닿고...용기를 내서 글을 올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랑은 아니지만..몸무게가 81kg까지 나갔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통통했는데,학년이 올라갈수록..몸무게가 늘어 가더군요-_-a
그러다보니 왕따도 수없이 당하고,놀림은 기본이고,
옵션인지 몰라도..남자 아이들에게 구타도 당하더군요.
정말 살기 싫어서 자살 할 생각도 있었지만,나약했던지 안되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은 인간취급도 못받는다."
정말 살아오면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라구요.
여고로 들어오면 그런일 없을 줄 알았는데 은따를 당하게 되더라고요.
사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이쁘고 아름다운것을 찾는다는것은..
차가운 말과 무시하는 행동,비웃음.
정말 학교 다니기 싫고,모두 다 밉더군요..
그러다 보니..대인기피증까지 생겼죠..
거기다가 몸무게가 81kg까지 나가다 보니..
옷가게를 가면 사고 싶은 옷을 사입고 싶어도 싸이즈가 없고..
점원도 반기는 기색이 아니더라고요.
키도 161정도 밖에 안되고,바지 싸이즈가34가 꽉 끼었으니 말 다했죠.
친한 친구랑 어디를 가더라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고
다 풀어 놓고 이야기 하죠. 숨길것 없이..몸무게도 이야기 했는데..
싸가지 없는 놈,년들은 욕과 비웃음을 다 들어 내더군요.
같이 다니는 친구에게 정말 미안하고,
저런 년,놈들 나보다 몇배로 뚱뚱해져라 하고 저주도 퍼부었죠-_-a
그러다가 올해, 옷이 너무 입고 싶은데 맞는 싸이즈가 없더군요.
아예 작정하고 살빼기로 마음을 먹고 4월 3일 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죠.
'이왕 시작한것 끝을 보자.'
음식 조절하고 군것질 안하고 저녁 야식 안먹고.......정말 고생했습니다.
5kg정도 감량했을때였나?
학교 갔다와서 저녁에 운동장에서 운동하는대 20대쯤??남자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운동해서 살빠지냐?(피식)열심히 해라- 그래야 빠지겠지?"
지나가면서 말하는데 정말 죽여 버리고 싶더군요.
더 이 악물고 했습니다.
내가 더 잘나서 너 같은 새끼들 비웃어 줄꺼다.
마음먹고 마음 먹었죠.
지금 21kg정도 감량했습니다. 허리 싸이즈도 6인치 줄어들고..
심하게는 중학교때 동창은 못알아보더라구요-_-;;
일단 몸무게 감량하니 제 자신이 당당해지더라고요. 변하니까.
아직도 정상 체중이 아니라서 정상이 될때까지는 몸무게를 줄일 생각입니다.
제가 부끄러운 제 이야기를 숨김없이 쓴 것은 사람이 마음먹으면 안될것 없다는 것입니다.
뚱뚱한것은 죄가 아닙니다.단지 죄로 만들어 버린것은 사회이지요.
이 말 하고 싶네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감량하세요.
18살 소녀도 했습니다,힘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