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테리어 비용, 이렇게 하면 절감할 수 있다
김선유
|2006.10.15 00:02
조회 55 |추천 0
창업비용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테리어 비용이다. 인테리어란 주로 내부 시설공사를 말하지만 점포에서는 매장 외부 시설인 엑스테리어도 인테리어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게 일반적이다.
아무리 적게 쓴다고 해도 3000만 원 정도는 훌쩍 넘어버린다. 1억 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자들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많은 창업자들이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을 쓰지만 비전문가인 창업자들이 나설 때는 오히려 전체 비용과 에너지가 더 소모되는 경우도 있어 현명한 접근이 필요하다.
인테리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발주자인 나의 욕심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지금은 어느 분야나 온라인의 발달로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 거품도 사라지고 각 분야별로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 내부적으로는 비용절감을 위해 디자인 퀼러티, 시공기술, 현장운용능력의 증대를 위해 연구도 활발하다.
따라서 전문 인테리어 업체와 현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발주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기능적, 심미적 역할로 인한 매출 증대에 효과를 발휘하고 비용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가장 우선적으로 하게 되는 업체 선정과 인테리어의 진행 절차를 살펴보면 보통 주변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 두 군데 업체를 물색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도 전문 영역별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공간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우선 고려대상이다. 먼저 디자인 제시가 먼저 이루어지며 공간 특성에 맞게 레이아웃 및 세부디자인이 결정되면 이를 기준으로 견적을 의뢰하는 게 순서다.
“평당 얼마 하느냐?”라고 묻는 것은 현실적으로 답을 내기가 어렵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예산 계획을 세우고 인테리어 비용을 책정하고 그 비용을 업체에 노출시키는 게 오히려 합리적인 접근방식이다.
고객 입장에선 업체 간의 비교 경쟁이라는 카드가 있으므로 손해 볼 건 없다. 막연하게 요구하게 되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쓸데없는 절차만 늘어나게 된다. 본인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그를 근거로 진행하게 된다면 단기간에 본인이 바라는 디자인 및 비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예비창업자가 여러 인테리어 업체를 상대하다 보면 나름대로의 기준이 흔들리게 되고 나중엔 스스로 지치게 되어 오히려 신중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므로 믿을 수 있는 업체 2∼3곳으로 한정하여 진행하는 게 좋다.
업체를 선정했으면 계약을 하게 되고 예정된 공사기간을 주지시키고 오픈에 임하게 된다. 계약 이후부터는 비용절감을 위한 절차는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한다. 계약 이전에 각 공정별로 마감샘플을 제공받고 거기에 대한 단가 산출을 요구하고 결정하여야 한다.
견적금액이 저렴하면 마감이 떨어지고 금액이 높으면 마감은 깔끔하되 창업자의 부담이 늘게 되므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어진다. 그리고 해당업종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현장운용능력의 시스템이 다른 업체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가산점을 줄 수도 있다.
인테리어 비용 중 가장 많이 지출되는 부분이 마감재 부분이다. 시공기술도 중요하지만 마감재 자체의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공간의 성격을 결정짓는 부분에는 과감한 투자를 하고 아닌 부분에는 대체재를 이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현명하다.
일례로 대리석을 보자면 천연대리석은 느낌이 고급스럽고 내구성은 강하지만 가격이 높아 접근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미지월 같은 포인트 부분에는 천연대리석을 사용하고 기타 부분에는 대리석 간지가 나는 자기질타일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전문가인 업계관계자들도 간혹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한 제품이 얼마든지 생산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가 불황이라 하지만 현장에서의 현장 인부들의 인건비는 여전히 높다. 이러한 현장 노무비의 증가는 전체 예산에 그대로 반영되어지므로 이를 배려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또한 공기의 단축은 야간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으므로 충분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다.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게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일정액만을 받는 형태의 진행방법도 최근 제공되고 있다. 각 공정에 맞게 예산집행을 오픈하고 공사 마감시에 결산을 하여 협의하는 방식이다. 물론 여기에는 갑과 을의 믿음이 최우선시 된다.
간혹 고객(발주자)의 직접 공사를 주관하게 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 이것은 오히려 점주의 고통을 자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재수급의 어려움, 고단가, 공사기간 지연, 시행착오, 스트레스 등 오히려 비용도 초과되고 마감도 매끄럽지 못하다.
그 분야 전문가에게 맡기고 믿고 가면 시공사의 충성심도 발생하여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