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여러사람들의 입소문에 한번 보기로 결정했다.
이름하야 "라디오스타" (주연 : 박중훈, 안성기)
영화를 다본뒤에 떠오르는 것은 극중 "최곤"(박중훈)역의 모티브가 아마도 가수 "전영록"이 아닐까하는 생각였다.
80년대말 가요대상을 거쳐 방송활동을 줄이고, 라디오DJ로 일하다가 어느순간 사라졌던 스타였다. 이후 지방방송 라디오DJ를 거쳐, 지방 소공연 그리고 지금은 공중파 라디오DJ로 컴백하여 다시금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활동중이다.
더우기 "라디오스타"에서 자주 흘러나오는 박중훈의 "비와 당신"이라는 곡은 아무리들어봐도 노래 앞부분의 읇조리는 듯한 낮은 목소리는 마치 "전영록"의 노래를 듣고 있는 듯하다.
어찌되었건, 지난 날의 향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편안한 감동과 즐거움, 재미를 함께 선사해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