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福 부르는 얼굴 만들기 <5> 잔병치레 없이 장수하는 비결

김종필 |2006.10.18 03:19
조회 114 |추천 0
귀 만지면 장부에 좋고 다이어트도

    장수를 부르는 귀 운동법 건강한 사람의 얼굴은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고 빛이 난다. 피부가 탄력 있고 귀가 단단하며 눈빛이 안으로 감아들고 입술이 붉고 야무지다. 코가 깨끗하고 콧방울에 탄력이 있다. 그러나 잔병이 잦고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얼굴의 빛깔이 탁하다. 피부가 늘어지거나 힘이 없고 눈빛이 흐리고 동공이 항상 풀려있다. 입술의 색이 검거나 푸르고 콧등이 지저분하고 깨끗하지 못하며 귀가 무르고 탄력성을 잃는다.

옛날에 딸 가진 부모가 사윗감을 선택할 때 얼굴의 코와 귀를 보았다고 한다. 코는 재복을 보고, 귀는 장수와 정력을 보는 장소다. 현대는 많은 병이 돌고 있지만 평소에 아픈 곳이 전혀 없던 건강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드러누워 일어나지 못하고 큰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고랑 80세'라는 어른들의 얘기가 있다. 크게 드러나게 아픈 곳 없이 골골거리면서 80세 이상을 산다는 말이다. 항상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노력해야 하겠지만 운동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호사가 아닌가 생각하니 마음만 아프다. 그러나 아쉬워하지 말고 잠깐이라도 틈나는 대로 할 수 있는 신체의 자극 운동을 하면 크게 효과가 있다.

사람의 귀는 신체 장부의 축소판으로 장부(臟腑)의 연결기관이다. 이(耳)침을 잘 놓으면 속병이 낫는다는 말도 이 때문이며 귀를 자주 만지면 신체 내 장부가 좋아지고 장수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귀는 크게 신장의 기능을 대표하기 때문에 특히 여름에 태어난 사람은 귀의 관리를 잘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귀의 전체 테두리는 '윤'이라고 하고 안에 있는 작은 테두리는 '곽'이라고 한다. 귀는 크고 윤기가 있으며 윤곽이 뚜렷해야 좋다. 그러나 작아도 단단하고 윤택하여 윤기가 흐르면 좋다. 세수할 때 항상 귀를 깨끗하게 씻어 윤기가 반짝반짝 흐르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귀의 윤곽은 척추, 가슴, 목, 사지다. 가끔씩 가슴이 답답하거나 허리가 뻐근할 때, 목이 당기거나 편치 않을 때, 팔이나 다리가 뻣뻣하다면 귀의 윤곽을 만져주면 매우 좋다. 귀의 중간은 신장, 폐, 간, 쓸개, 위, 대장, 소장이며 잠이 잘 오지 않고 피곤하거나 호흡이 잘 안될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날 때, 특히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귀를 만지면 소화력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이뇨가 잘 되지 않고 뱃속이 더부룩할 때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마다 귀를 만지면 속이 시원해져 좋다.

귀의 하위는 두뇌, 신경, 내분비, 눈의 계통으로 본다. 요즘 머리가 아픈 사람은 귀 아랫부분을 뚫어 귀고리를 하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근거는 없다. 그러나 인상학에서는 '귀에 구멍을 뚫으면 남편 복이 샌다'는 설은 있다. 하지만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귀를 만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건강법이라 여긴다. 눈이 아프거나 신경이 날카로워 예민할 때, 머릿속이 복잡해 맑지 못하거나 두통이 생길 때 등에 귀를 만져주면 도움이 된다. 굳이 신체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어디서든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귀 전체를 계속 만져주면 장부의 기능에 도움을 줘 장수하는 데 한몫을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귀를 만질 때는 좌우의 엄지와 검지 손가락 끝을 이용해 귀의 전체 부분과 함께 위에서 아래로 꼭꼭 집어 준다. 이때는 살짝 만지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귀가 아플 정도로 집어 귀에서 약간 열이 나는 정도가 좋다. 아프다고 살짝 만져주면 효과가 없으니 한 번 집었을 때 1초씩 꼭꼭 집어서 아픈 느낌이 들 정도로 만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면 귀에 열이 나면서 신장의 기능도 활발해진다. 겨울 추운 날 하면 더욱 좋은 장수 운동법이다.

황세란·인상학 전문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