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졌다..."
한 평생 후회 없이 사랑했다...
헤어진 후에 후회가 남지 않을리 없건만...
그땐 그랬다... 후회가 없을 줄 알았다...
헤어지던 그날밤, 생각 했던 만큼 아프지 않았기에...
눈물이 나질 않았기에...
이젠 '끝' 이라는 단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아무 저항도 없이... 몸부림 치지도 않고 그렇게...
근데 언제 부터였을까...
널 사랑했던 그때가 이리 아파옴은...
잠 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할 만큼 가슴이 메어짐은...
"왜 이제서야..." 후회란걸 한다...
널 왜 끝까지 붙잡지 못했는지...
왜 순순히 마지막을 받아들였는지...
난 정말 멍청하다...
저능아고 돌대가리다...
그땐... 니가 헤어지자고 했던 그때는...
그렇게 보내는게 너를 위한거고...
너에게 보여준 마지막 미소는...
멋있어 보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안녕" 이라 말했던거다...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왜 혼자만의 기만에 빠져서...
마지막 그순간 까지도 내 자존심을 내세웠던건지...
"한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다시 사랑한다...
헤어지고 나서야...
깨닳은 사랑을...
다시는 되돌려 받지도... 행여 그녀가슴에 닿지도 않을...
"남자는 그녀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