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걸 일일이 댓글로 답하긴 그래서 여기서 씁니다.
우선 제가 판타지를 제대로 안읽고서 쓴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쯤에서 대충 써보는데..
레기오스, 마이언 전기, 드래곤 라자, 피를 마시는 새, 폴라립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비뢰도, 치우천왕기, 왜란종결자, 퇴마록, 데로드 앤드 데블랑, 하얀 로냐프강, 파라얀전기,
군사지도, 황제의 검, 다크메이지, 소드엠퍼러, 용의 신전, 용의 봉인, 카르메이너스,
제로 -흐름의 원-, 천사지인, 그리고 한백무림서(무당마검, 화산질풍검) 하나 더 있는데 아직 안봤고.. 가즈나이트, 이노센트, 그리고 또 하나 있는데 리... 뭐였더라..;
묵향, 더 월드, 스토리 오브 판타지, 카르세아린, 흑기사, 바람의 마도사, 궁귀검신, 미토스
이드, 태양의 탑, 세월의 돌, 그리고... 테일즈 위버의 기초가 되던 전민희님 소설도 있었는데 이름은 까먹었고..
SKT, 드래곤 레이디, 마경의 기사, 불멸의 기사,
우선 여기까지만 언급하기로 하지요.
다 쓰면 저도 머리가 아프니..
물론 줄거리 물어보시면 다 대답할 의향도 있습니다.
위의 책들 중 소장하고 있는 책은 제로 - 흐름의 원, 퇴마록, 데로드 앤드 데블랑, 하얀 로냐프강, 폴라립스 랩소디, 눈물을 마시는새, 치우천왕기, 드래곤라자 입니다.
외국 판타지 소장으로는 로도스도 전기와 NT 소설인 델피니아 전기, 새벽의 천사들.
트리니티 블러드.
그리고 유명한 나스 씨가 쓴 공의 경계.
뭐 해리포터 시리즈도 전부 소장하고 있고 반지의 제왕도 영문판과 한글번역판 모두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군인입니다.
현재 의경 특수기동대에 복무하고 있지요.
입대하기 전에는 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전공으로,
그리고 국문학과를 부전공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군인인지라..;
제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글은 짧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몰입성과 재미.... 이 기준을 물으셨습니다.
제가 구분하고자 하는건 이겁니다.
스토리로서 얼마나 전개를 잘 해나가고 매끄러운 이야기가 되는지가 몰입성이고..
재미는 단순한 개그입니다.
그리고 최진성님 말씀처럼 대리만족일 수도 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의 문학장르로서 문단에 나설만한 판타지가 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중구난방으로 난무하는 판타지였지만...
이제부터는 평균적인 수준을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해서 이런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을 읽다고 내던지셨다는 분들..
솔직히 외국 소설이 입맛에 안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재미가 없을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새 판타지의 설정 대부분을 보면
톨킨의 설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원래 유럽에서 전해져 오는 엘프는 난쟁이나 다름없었고..
드워프도 그렇게 뚱뚱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오크도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흉측하게 되지 않았으며..
트롤도 잔혹하고 난폭한 것이 아닌... 단지 싸움을 잘 즐기지 않는
그리고 고블린 또한 장난을 좋아하는 그런 정령들로서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새 판타지 중에 톨킨의 설정을 조금도 따르지 않는 소설들이 있다면
좀 알려주십시요... 물론 외국 소설에선 제외입니다.
그리고 톨킨의 실마릴리온... 보신 분 있으십니까?
이것 역시 반지의 제왕처럼 재미없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거야말로 톨킨 설정의 최고판입니다.
제가 3류 취급을 받는가, 라는 글을 써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판타지 소설들은 왜 문단에서 소설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가..
그 이유를 밝히고자 하는 겁니다.
외국에서는 반지의 제왕같은 경우를 연구하고 또 새로운 환상문학으로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환생... 퓨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고 또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를 썼지만
문학적으로의 발전은 실패했습니다.
바로 이게 판타지가 단지 즐기기 위한 글로서 만들어진 이유입니다.
판타지가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지고 또 즐겨지면서..
어느샌가 판타지는 문단 등에 내세울만한 소설이 아닌..
단지 일반인들이 즐기기 위한 소설로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요새 출판계는 침체기 입니다.
경제가 좋지 않으면서 책의 판매도 저조하고 또한 책값은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인쇄상태는 글과 글... 한줄한줄 사이가 너무 많이 띄워져있는 뫼X우스 출판사 같은..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즐기기 위한 글로서 남는다면..
판타지는 이대로 사장되어버릴 것입니다.
한국의 판타지는 세계로 뻗어나갈 수도 없을 것이고
단순한 대리만족성, 즐거움만 주는 소설..
이로서 한달에 6만원 어치 대여료가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결말이 똑같고.... 인물과 배경만이 틀린 소설..
과연 소설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보고 판타지를 써보란 분이 있었는데..
지금 저도 쓰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만큼의 수준도... 재미도 없기 때문에
내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문단에 대우받을 수 있을만한 소설... 그런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