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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은 아토피와는 다르다

오정연 |2006.10.19 16:07
조회 15 |추천 0

아토피 정보

태열은 아토피와 다르다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은 같은 질환이죠?" 갓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흔히 묻는 질문입니다. 영·유아기 때 발생하는 피부의 붉어짐이나 발진 등 태열의 증상이 아토피 피부염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요. 먼저 이 질문에 대하여 결론부터 내리자면 "No"입니다. 그렇다면 태열은 무엇이고 아토피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한의원을 찾는 엄마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태열=아토피"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경우에는 태열이 있는 아이는 나중에 커서 아토피 피부가 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두 달이 지나면 태열이 사라지고 백일 무렵 피부가 깨끗해지는데, 태열이 낫지 않고 심해지는 경우 아토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태열과 아토피는 다르며, 태열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아토피 체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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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胎熱)이란, 한자 뜻 그래도 엄마의 뱃속에서 생긴 열이 태아에게 전해져 그 열독으로 인해 아이가 태어난 다음에 얼굴과 머리 등이 건조하고 가려운 증세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엄마 뱃속의 열은 왜 생기는 걸까요?
임신 중에 섭생을 잘못한 경우 아이에게 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모가 기름진 음식이나 술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 또는 삼계탕이나 지나치게 매운 음식처럼 열성이 강한 음식을 즐겨 먹으면 몸에 열이 많이 생겨 태아에게 좋지 않습니다. 임신 중 산모가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했을 때에도 몸에 열이 생겨 뱃속의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 정신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화를 많이 내면 몸 안의 피가 탁해지고, 열이 오르게 되어 태아에게 그 열독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신 중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서 음식을 먹고 성심으로 태교를 한다고해도 사람들의 몸에는 열이 있게 마련이어서 대부분의 갓난 아이들은 약간의 태열을 거치게 됩니다. 아이를 품에 안거나 엎어 놓았을 때 이마와 뺨, 귀 등을 엄마 가슴이나 바닥에 문지르듯 뒤척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태열로 인해 그 부위가 가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정한 시기가 되면 빨갛게 돋아 올랐던 작은 열꽃들은 사라지고, 점점 피부가 뽀얗고 부드러워지면서 정말로 예쁜 아기 피부가 됩니다.늦어도 돌이 되기 전에는 대부분의 태열 증상이 사라지죠. 그래서 걷기 시작하는 돌쟁이들의 얼굴이 뽀얘지는 것을 보고 옛 어른들이 태열은 땅을 밟으면 낫는다고 했나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양과 약물의 과잉, 환경 오염의 영향 등으로 아이들의 자연 치유 기능이 많이 줄어든 듯합니다. 그래서 많은 엄마들이 태열이 아토피로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태열을 앓던 아이들이 태열만으로 끝나지 않고 아토피로 발전하여 돌이 지나고 땅을 밟고 걸어 다녀도 잘 낫지 않고 사춘기까지 이어지는데요. 해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뿐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서도 먹는 음식이나 주위 환경 등에 엄마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태열의 원인이 되는 열이 신체의 어느 부분에 주로 모이는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며, 각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표현성 태열 : 주로 피부 표면에 열이 모이는 태열로 낮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피부의 열을 발산시켜 주는 약을 처방하여 치료합니다.

위열성 태열 : 위장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태열로 낮에 많이 가렵고, 변비 증세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열을 대변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위의 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음허성 태열 : 음의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태열로 발진과 함께 주로 밤에 가렵습니다. 음혈을 보충해 주는 처방을 씁니다.

신경성 태열 : 신경을 많이 써서 발생하는 태열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가렵습니다.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켜주는 한약을 복용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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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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