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6강행이다."
지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전자랜드은 올시즌을 앞두고 팀을 완전히 뒤바꿨다. 성정을 낼 수 있는 실전형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대거 영입, 일대 개혁을 일으켰다.
최희암 감독을 사령탐으로 박종천 전 LG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전임 제이 험프리스 감독이 코치로 남았으니 감독급 3명의 최강 벤치 진용이 갖춰졌다.
최감독은 특유의 치밀한 작전과 포용력으로 선수단 내에 팽배한 패배의식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심는 주력했다. 전지훈련과 시번경기를 치르면서 팀 분위기를 어느 정도 추슬렸다.
선수도 지난해 14명 가운데 무려 10명을 바꿨다. 공격적인 FA영입과 트레이드로 황성인, 조우현, 김성철로 이어지는 막강한 토종 트리오가 탄생했다.
노련미와 개인기를 두로 갖춘 동갑내기 3총사는 전자랜드를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고 있다. 전자랜드의 공격력은 개인기량이 뛰어난 이들의 활약으로 지난 2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됐다.
드래프트 1순위 신인인 전정규와 올시즌 트레이드 해 온 정선규등의 기량도 좋아 식스맨도 풍부해졌다. 두 용병 아담 파라다, 브랜드 브라운은 개인기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궂은 일을 묵묵히 맡아 하는 스타일이다.
역시 문제는 급진적인 개혁을 단행해 생긴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바뀌었기에 그만큼 불확실성의 문제가 남아있다.
또한 공격에 비해 수비 전술을 완벽하게 갖추지 못한 점과, 아시안 게임 대표팀김성철, 조우현을 내보내게 돼 전력의 공백이 커진 것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 양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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