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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김경민 |2006.10.20 22:36
조회 17 |추천 1


사람마다 행선지를 알리는 번호표가 붙어있었으면 좋겠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듯이..

내가 타야될 버스가 아니라면 그냥 지나쳐 보내게..

 

언제까지고 기다릴 자신은 있는데..

정류장에 사람이 붐벼 급하게 올라탄 버스가..

행선지가 다르다면 이제는 더이상 버티지 못할것 같아..

 

난 사람많은곳이 싫고 거기다 길눈까지 어두워..

그런데..

만원버스안에서 이리채이고 저리채이고..

너무 갑갑해서 처음 보는 이곳에 그냥 내려버렸어..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싶지는 않거든..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서 택시를 타버리면..

어김없이 내가 기다리던 버스가 택시 옆을 지나가잖아..

 

그렇게 될까봐..

날 보지 못하고 니가 그렇게 지나쳐 버릴까봐..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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