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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나두 신랑 얘기 해야쥐잉

요수리 |2003.02.05 16:34
조회 1,138 |추천 0

연말부터 쭈~~~~~~~~~~~~욱 늦게 들어 온다.. 울 신랑

이유인즉, 연말땐 사무실 결산땜에 늦고 송년회 하다구 늦고

연초는 사무실 전산이 바뀐다구 늦고 회식하다구 늦고

어제는 여직원이 그만 둔다고 늦고...

증말루 요샌 밤 10시이전에 들어 온 날이 다섯 손가락 안에 안

들어 온다.. ㅡ..ㅡ

 

그래서 난 걍 tv 보다가 잠 잔다...zzzzz

 

어젠 농산물상품권이 들어 와서 잘 가지도 않았던 축협매장에

갔다..

아기기저귀면, 가루세제, 섬유유연제, 락스, 퐁퐁 등등...

족히 6kg 쯤 샀다.

신랑한테 전화 했다.

"나, 축협인데.... 나 올 수 있어?"

"지금? 사람 없는데...."

"아침엔 온다구 그랬잖아여?"

"저녁떈 산다면?"

"됐어, 끊어.."

 

등에 13kg 나가는 작은넘을 업고 양손에 산 물건들 들고

아파트까지 걸어 왔습니다..

헉 헉 거리면 집에 왔는데 온몸이.....

 

회식이랍니다... 여직원이 그만 둔다고,(그 여직원 저랑 동기였어여,,)

한바탕 하구 전화 끊었습니다.. 피곤 했는지 잤습니다.

10시 30분쯤에 들어 오더라구여...

 

"여보, 나 발좀 주물려줘.. 어"

"니가 모했는데?"

"치~ 오늘 목욕탕도 가구 축협도 갔다왔잖어"

ㅋㅋㅋㅋ

얌전히 아주 오랫동안 양발을 아주 편하게 주물려 줬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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