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도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그렇게 근심 걱정 안하셔도 되요.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거든요~ 자기만 조심하면 되구요
사실 저도 자물쇠니 체인이니 챙겨갔더랬는데 여느 호스텔을 가봐도
체인까지 채우고 다니는건 한국인밖에 없더라구요 ㅡㅡ;
유일하게 쓸 수 있었던 야간열차에서도 전등도 고장나고 6명씩이나 쿠셋을 같이쓰다보니
복잡해서 대충 엎어져서 자기 바빴습니다. ㅠㅠ
그냥 정신 똑바로 차리고 서있을 때 손가방만 앞으로 하면 됩니다.
2. 식비절약
유럽 물가 매우 비싼데여, 할인마트가 동네마다 있죠
숙소에 묵을때마다 인근에 슈퍼마켓이 어딨냐고 물어보세요
정말 감동적인 가격에 물이니 샌드위치 재료니, 맥주, 요깃거리를 살 수 있답니다
유럽전역엔 SPAR란게 제일 보편화된것같구여..이외에도 많구요^^
하지만 중요한 거...할인마트엔 냉장음료를 팔지 않는다는거~ 기억해두시구여..ㅎ
3. 챙겨갔더니 정말 쓸데없어서 중간에 버렸던 것들
비타민제와 비염약(제가 비염이있어서;;)을 제외한 상비약들
자전거체인(무겁기도하고 공항검색대에서 자주 걸리더군여 -_-)
비상식량들 대다수(김,고추장,햇반,쨈,미숫가루.....)
야구모자(의외인데 유럽 여인네들은 야구모자 웬만해선 안쓴다는..hat을 쓰거나 그냥 태양에 얼굴 들이댐)
4. 챙겨갔더니 200% 효과를 내며 빛을 발휘한 것들
새끼손가락만한 빅토리아녹스 맥가이버칼(먹을 것을 커터칼로 자르긴 찝찝하잖아여)
얇은 모포(비행기에서 덮으라고 주는 것 같은 거요..이불+돗자리+임시 외투 역할 톡톡히)
스카치테이프
핸드폰(충전기 무게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알람+mp3+오락기+메모장+계산기+급할 때 사진기 기능 톡톡히 해서 넘 유용하게 썼어여...알람은 되는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답니다)
비니 헤어밴드(야간열차 탄 이튿날 아침이라던가, 세수할 때 등등 매우 유용)
5. 옷 챙겨가는 법
배낭여행이라고해서 넘 후질근한 옷만 입을 필요 있나여
그렇다고 공주같은 옷만 가져갈 순 없구요
특히나 외소한 한국여자들은 외국에 나가면 키땜에 주눅들어여 ㅠㅠ
전 신발은 운동화1, 웻지힐1, 플랫 샌달1 가져갔어여
유럽 전역은 길을 전부 돌로 깔아놔서 얇은 굽은 아마 너무 발이 아플거에여
넓은 굽인데 높기까지한 웻지힐 강력추천..ㅎ
유럽현지에서도 많이들 신는답니다
예쁜 옷 입을땐 웻지힐을 신으시구여....
편한 옷은 버려도 상관없는(즉, 한국에 돌아와서 별로 입을 일 없는) 옷을 몇 벌
가져가신담에 여행 중간에 하나씩 버리세요..왜냐하면 여행하다보면
짐이 늘거든여..가방은 한정되어있으니까요..^^
6. 선글라스 선택법
정말 시꺼~먼 선글라스가 제일 좋습니다.
거기서도 거의 그런 선글라스를 써요.
태양이 워낙 강렬하다보니-_-
7. 세탁은
한국의 여름에 비해서 그곳은 별로 땀이 안나긴 하지만
냄새때문에 빨래는 해야겠구요
세탁서비스는 비싸구요
귀찮다고 2~3일에 한 번 하게되면 양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여
속옷과 티셔츠 정도는 매일 빨고 자는 게 제일 낫더랬습니다.
세제를 챙겨가도 좋겠지만 이 역시나 짐이 되기때문에
제일 좋은건 도브비누!
할인마트에서는 2유로정도면 사거든요?
그 거품 안난다는 런던수돗물에서도 거품 잘만 나고 향기도 향긋하니 좋죠
바디클렌져가 없을 땐 바디클렌져로도 손색없어여~^^
3일정도 머무르는 숙소에서는 꼭 도브를 사서 빨래를 했어여
참, 떠나기전에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 챙겨가면 좋대서 챙겨갔는데
잘 썼어요. 특히나 발코니가 있는 숙소라면 발코니에 빨래를 널면요
금세 마르더라구여...
8. 정말 맛있었던 음식들
원래 아이스크림은 이탈리아가 유명한데.....가격이 의외로 비싸고...(피렌체 대박 바가지)
차라리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거리 옆 골목에 있던 롱~아이스크림이
정말정말 맛있고 저렴했어여
우연히 지나가는데 사람이 많길래 우리도 사먹어보자..했거든여
함 맛보세요^^
슈바빙...워킹맨 동상있죠? 그 바~로 옆에 보면 식당이 2개 있는데
그 오른쪽..그러니까 워킹맨의 바~로 왼쪽 식당에서 우연히 밥을 먹었는데
유럽에서 먹었던 식사중에 제일 훌륭했다는 사실..(가격도 무난..)
머쉬룸 피자 꼭 맛보세여
9. 마지막으로 여행팁
- 남들 하는 여행을 굳이 따라 할 필요 없다. : 난 미술관보다 시장이 더 좋아, 하는 사람은 구태여 비싼 미술관 입장료 내가면서 전부 돌아다닐 필요가 없단 말이죠..자기가 즐거워야죠..
- 현지인들이랑 대화를 시도해봐라. :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됨..
- 호스텔 도미토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에티켓을 잘 지켜라
- 체크카드는 쇼핑을 제외해서는 거의 못쓴다(특히 숙소). 일반 신용카드 발급받아가는게 훨 낫다.
- 몇몇의 숙소에서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고객부담으로 전가시키는 경우가 있다..
- 점심때 식당에가서 잘 모르겠으면 샐러드를 시켜라. 무난하게 한 끼 해결.
- 돈 아낄 데에 아끼고 쓸 때는 과감하게 써라
- 식당에서 팁은 약간씩 남기는 게 낫다. 팁이 아까우면 셀프서비스 식당으로..
- 이동이 잦으면 몸만 힘들다
- 그쪽에선 맥주를 물 마시듯 한다..어느나라에서건..ㅋ
- 이탈리아 ESI(초고속특급) 1등석에서는 음료수와 간단한 과자도 준다..